건설업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회복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월 CBSI(건설경기 실사지수)가 전월 대비 1.5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CBSI는 1월에 전월 대비 8.5p 하락한 이후 2월에 5.0p 올랐고 3월에도 1.5p 상승했다.C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낙관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으면 비관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박철한 연구위원은 "지역 건설기업 BSI가 60선에 불과해 부진한 상황이며, 회복 수준이 미미하고 지수 수준도 70선 초반에 머물러, 건설
DL이앤씨가 대표이사에 서영재 전 LG전자 IT사업부장(전무)을 내정했다.DL이앤씨는 신임 사내이사에 서영재 후보를 추천했다고 3일 공시했다. 서영재 후보자는 오는 5월 임시주주총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서영재 후보자는 경북대 전자공학과,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영학 석사(MS)를 졸업했다. 지난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센터장으로 신사업 개발을 주도하고 TV/AV/IT사업부장(전무)을 경험하며 기획, 재무 등 경영 전반을 담당한 전략기획통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DL이앤씨는 서영재
GS건설[006360]과 삼성E&A(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가 발주한 대형공사를 수주했다.GS건설은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파딜리 패키지 2 공사의 조건부 수주통지서를 접수했다고 3일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사우디 시공법인분을 포함해 약 12억2천만 달러(한화 약 1조6천억 원)다.삼성E&A는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파드힐리 패키지 1, 4의 조건부 수주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역시 사우디 법인을 포함해 약 60억 달러(한화 약 8조 원)다.양사는 각각 조건부 수주통
GS건설과 삼성E&A(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가 발주한 대형공사 2건을 수주했다.GS건설은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파딜리 패키지 2 공사의 조건부 수주통지서를 접수했다고 3일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사우디 시공법인분을 포함해 약 12억 2천만 달러다.삼성E&A는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파드힐리 패키지 1, 4의 조건부 수주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역시 사우디 법인을 포함해 약 60억 달러다.양사는 각각 조건부 수주통지서 접수 뒤 하루 전인 2일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과 건설경기 회복 선제 지원을 위해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LH는 이번 토지매입이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른 것이라고 3일 설명했다.매입방식에 따라 토지매입 1조 원, 매입확약 1조 원 등 2조 원 규모로 이번에 실시하고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하반기 2차 매입을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매입확약은 매입 확약일로부터 1년 이후 2년간 매수청구권(풋옵션)을 부여한다. 사업자가 LH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LH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을 발판으로 불거진 4월 위기설에 대해 정부가 그렇게 일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일 취임 100일을 맞아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4월 위기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4월이 지나면 총선이 지났으니까 (정부가 PF 부실을) 빵 터뜨릴 것이다? 정부 내에서 그렇게 일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박상우 장관은 "(PF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장관들끼리 가지고 있는 컨센서스는 연착륙"이라며 다만 너무 작은 자기자본으로 사업을 하는 현재 PF 구조에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평균치보다는 낮아 전년 동기 공사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됐다.국토교통부는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66조7천억 원) 대비 7.9% 증가한 72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3년 평균인 76조9천억 원 대비로는 6.4% 감소했다.공공부문은 22조3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은 49조6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 증가에 힘입어
국토교통부가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을 대상으로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한 지원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국토부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리츠 방식을 활용한 부동산 PF사업 지원방안에 대한 업계 대상 설명회를 오는 8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함께한다.리츠를 활용한 PF 사업장 지원방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브리지론을 활용해 토지를 매입한 단계에서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사업장은 주택도시기금이 투
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대형 오피스 빌딩인 '아크플레이스' 매각 자문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매수자는 코람코자산신탁이며 매각가는 7천917억원이다.2020년 이래 서울 오피스 거래액으로는 최대 규모다.아크플레이스 소유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은 지난해 하반기 코람코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벌여왔다.테헤란로에 위치한 아크플레이스는 연면적 6만2725.31m², 지하 6층~지상 24층 규모로 접근성이 좋고 임대율이 100%에 달한다.이기훈 J
GS건설은 올해 전략목표로 기반사업 내실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 조직역량 강화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GS건설은 29일 열린 주주총회에 배포한 대표이사 인삿말에서 "건설업계 전반에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GS건설은 건설업의 기본인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제시했다.기반사업 내실 강화는 엄격한 품질관리, 수향역량 강화, 브랜드가치 제고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사업방향을 재정비하고 수익성과 수행능력을 고려해 선별수주를 추진한다.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 차원에서는
SK디앤디가 인적분할, 유가증권시장 변경상장을 완료하고 29일 거래를 재개했다.지난 2004년 설립된 SK디앤디는 2008년부터 부동산, 에너지 두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다 작년 9월 이사회결의를 거쳐 인적분할을 결의했다.지난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이달 1일자로 부동산업을 전담할 SK디앤디와 에너지사업을 담당할 SK이터닉스로 분할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상장된 SK디앤디 주식은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디앤디는 1만4천원에 거래를 시작해 9시 33분 현재 시가 부근에서 1% 수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서 자기자본 비율을 명시적으로 규제하는 대신 사업장 종합관리를 강화하는 쪽으로 제도 개선방향을 잡았다.해외사례를 바탕으로 자기자본 비율을 명시할 경우 국내 부동산 시행업의 급격한 위축이 우려되는 데다 부동산 PF 사업 전반에 대한 통계가 미비해 현황파악 등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됐다.29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국책연구기관을 통해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부동산 개발사업 추진방식 개선과 관련해 총사업비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공사 공사비에 물가를 더 반영하고 단가도 현실화하기로 했다.대형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턴키 등 입찰제도를 합리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자재나 신기술도 적용이 용이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사비 물가 반영 기준 조정…공사비 산정 세분화28일 국토교통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보면 정부는 적정 공사비를 반영하고자 우선 공공부문에 물가상승분 반영 기준을 조정하기로 했다.현재는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값을 적용하고 있으나 이 기준을
부실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구원투수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기업구조조정(CR)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투입된다.공공이 참여하는 PF사업장은 조정기구 상설화를 통해 사업성 개선 등을 측면지원하고 PF보증 문턱을 낮춰 유동성 공급도 확대한다.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에서 PF사업 정상화를 위해 민관합동 조정기구 상설화, 부실우려 사업장 재구조화 지원, 미분양 매입, 유동성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민관합동PF조정위, 힘 싣는다…법정위원회로 격상먼저 32건의 조정
지방 미분양, 고금리, 물가인상 여파 등으로 침체에 빠진 건설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공공공사에서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공사비를 현실화하고 입찰 관련 제도도 정비하기로 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은 공공기관의 유동성 주입, 보증 확대, 상설중재기구, 지방미분양 매입 등을 통해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정부는 2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공사비 상승, PF 위축, 미분양 누적 등 건설산업이 직면한 애로를 해소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방지
태영건설이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태영건설은 28일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최금락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최금락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SBS 퇴사 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재직하다가 2023년 12월 TY홀딩스 부회장으로 선임됐다.태영건설은 작년 12월부터 최진국 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었으나 최금락 부회장이 가세하면
국토교통부가 다음달부터 관계부처와 함께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단속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국토부는 고용노동부, 경찰청과 함께 건설 유관협회,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최근 건설현장 불법행위의 행태와 업계의 어려운 점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국토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소통을 위한 네 번째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공공기관 및 유관 단체들이 참석해 불법·부당행위 근절을 통한 건설 현장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범정부 차원의 추진방안을 발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조성 중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총 13개동, 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천669실, 총 3천413세대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 계약은 완료됐다.아파트는 전용면적 84㎡와 펜트하우스 164㎡로 구성됐으며 일부 물량이 선착순으로 풀렸다.아파트 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지역,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한양이 GS에너지㈜와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을 함께 추진한다.한양은 GS에너지와 전남 여수시 묘도(猫島)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주주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LNG 생산·저장·유통 등 시설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여 LNG 허브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허브로 발전시켜 나간다.이번 협약에서 한양은 약 312만㎡ 규모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조성과 LNG 저장탱크, 접안부두 등 상부시설 건설을
국민의힘이 지방 도시로 이전하는 청·장년, 은퇴자들을 위한 주거단지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27일 '대도시와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업(UB, Urban Bridge)시티 프로젝트' 공약을 통해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대도시 내 주택 보유 은퇴자에게 주택연금 등과 연계하여 생활비 및 지방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이주민의 보유주택은 지방공사가 매입·신탁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행정안전부는 인구과밀 대도시와 인구소멸지역 지방 도시를 매칭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