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가 고금리에도 주가가 오를 수 있는 미국 지역은행 5종목을 소개했다. 높은 순이자마진(NIM)을 바탕으로 건전한 대출 구조를 가졌다는 이유에서다.2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웨드부시의 데이비드 치아베리니 애널리스트는 ▲퍼스트 호라이즌(NYS:FHN)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NAS:FCNCA) ▲이스트 웨스트 뱅코프(NAS:EWBC) ▲M&T 뱅크(NYS:MTB)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NYS:WAL)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양호한 자본 비율과 건전한 대출 구조, 높은 NIM이라는 공통 분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과열 우려에도 AI 활용이 이제 막을 올렸기 때문에, 장기적 반도체 투자가 필수라는 전망이 나왔다.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2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ACE 반도체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가 없으면 기술이 있어도 현실적으로 실현할 방법이 없다"며 "투자자들이 반도체 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대부분 생각하지만, 반도체 산업 전체 아우르는 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했다.배 사장은 반도체 섹터를 크게 4가지로 나눴다.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위탁생산)·반도체 장비 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다.간밤 미 국채금리는 입찰에서 강한 수요를 확인하며 하락했으나 물가 지표를 앞두고 이틀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에 낙폭을 되돌리는 모습이다.28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29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2.30bp 오른 4.2190%에 거래됐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10bp 상승한 4.6200%에, 30년물 국채금리는 1.40bp 오른 4.3670%에 거래됐다.간밤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벤트는 없었지만, 미국
미국 노동시장은 최근 기업조사와 가계조사 결과가 엇갈리게 나오는 일이 잦아지면서 금융시장에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1일 송고된 '[ICYMI] 미국 고용, 실제로는 줄고 있나' 기사 참고)금융시장은 특히 기업조사에 담긴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가계조사에 포함되는 실업률은 오르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최근 실업률 3개월 이동평균치가 지난 12개월 동안의 저점보다 0.5%포인트 높으면 경기침체가 시작된 것이라는 '삼의 법칙'(Sahm's rule)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28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2위안(0%) 올린 7.0948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전장 은행 간 거래 마감가는 7.2284위안이었다.홍콩달러-위안은 0.90685위안, 엔-위안은 100엔당 4.7195위안, 유로-위안은 7.7043위안, 파운드-위안은 8.9958위안, 스위스프랑-위안은 7.8738위안, 위안-랜드는 2.6607랜드로 각각 고시됐다.호주달러-위안은 4.6532위안, 뉴질랜드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이하 브리지워터)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중국이 부채를 해결하지 못하면 1990년대 일본과 같은 '잃어버린 10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달리오는 링크드인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지도자들에게 "중국의 부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통화 정책을 완화하고 경제 혼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이는 2년 전에 이미 이뤄졌어야 하는 일"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잃어버린 10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와 동시에
2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을 소화하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1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03% 하락한 5,306.50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05% 내린 18,494.50에 각각 거래됐다.아시아 시장에서 지수 선물은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재차 차단하는 윌러 이사의 발언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한 것으로 풀이된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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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롯데지주[004990]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구조 재편 의지를 밝혔다.이 부회장은 2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금껏 롯데는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성장했지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그는 "롯데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메가플랜트 착공, 롯데쇼핑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 협업, 롯데웰푸드 해외 사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프로토콜 창립자는 인공지능(AI)과 크립토가 상보적인 관계에 놓였다며 AI의 활용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다오(DAO)의 한계였던 커뮤니티 관리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안정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또한, AI가 모든 인간을 대체한다는 건 추측에 불과하다며 부정적 전망을 일축했다.일리야 폴로수킨은 28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열린 '비들아시아 2024'에서 "인터랙티브한 방법들도 있다. 가령, AI로 코드를 생성하고 버그를 고친다거나, AI 모델을 바탕으로
일본은행(BOJ)은 지난주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한 것을 두고 모든 비전통적 수단을 동원하던 체제인 '새로운 통화완화 국면'에서 단기 금리를 주요 정책 수단으로 유도하는 '정상적인' 완화 단계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BOJ가 28일 공개한 지난주 금융정책 결정 회의 요약본에 따르면 은행은 최근 데이터를 종합해 볼 때 올해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수익률곡선 제어(YCC) 정책과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포함한 대규모 통화 완화 조치는 그 역할을 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시장금리가 박스권에 갇히자 참가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콜옵션이 달린 MBS를 매수하는 등 수익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관측된다.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콜옵션이 달린 MBS는 전일 400억 원 거래됐다.대상은 올해 6월 만기 도래하는 MBS2017-14(1-5)와 2025년 3월 만기인 MBS2018-6(1-5)로 각각 200억 원 규모다.MBS2017-14(1-5)는 전일 민평금리(3사 평균)보다 8.2bp 높은 3.639%, MBS2018-6(1-5)의 경우 11.6bp 높은 3.771% 수준
IBK기업은행은 KT&G 이사회에 주주제안을 통해 추천한 손동환 사외이사가 선임된 것과 관련, 지배구조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기업은행은 28일 "주주제안 사외이사가 선임된 것은 KT&G의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의 책임있는 역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발맞춰 KT&G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KT&G 정기주주총회에서 손동환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사외이사 임기는 3년이다.손 사외이사는 공정거
정부가 작년 말까지 받아내지 못한 국세 체납액이 10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세금을 가장 많이 걷은 세무서는 남대문세무서였다.국세청이 28일 공개한 2024년 1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세 누계 체납액은 106조597억원으로 집계됐다.1년 전과 비교하면 3조5천457억원(3.5%) 늘어난 규모다.국세 체납액 가운데 징수 가능성이 높은 정리중 체납액은 17조7천491억원이었다.정리중 체납액을 제외한 88조3천106억원은 사실상 징수가 어려운 정리보류 체납액으로 분류됐다.지난해 체납액 현금정리 금액은 11
KT&G[033780]가 10년여만에 리더를 교체하고 새롭게 출범한다.다만, 외유성 출장,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 등 KT&G 거버넌스가 부패했다는 비판과 쪼그라들고 있는 수익은 방 사장이 개선해야 하는 숙제로 남아 있다.28일 열린 KT&G 제37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방경만 수석 부사장은 주주의 압도적인 지지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방 사장은 "최고경영자(CEO)로서 헌신할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주주들과 국내외 사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3대 핵심
카카오뱅크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한다.카카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정관변경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카카오뱅크는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또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총에서 기술경영·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도 사외이사로, 권
인플레이션이 각 국의 목표치를 상회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글로벌 경제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정대희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 연구부장은 28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FSS SPEAKS 2024'에서 올해 국내 경제·금융시장 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까지는 한국과 미국 모두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치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본다. 고금리 기조 또한 당분간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다만, 국내의 경우 반도체 수출 물량 회복 효과로 글로벌 경제 흐름과는 차별화하는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전후로 치러지는 만큼 어느 때보다 미국 통화인 달러화를 비롯해 금융시장 영향력이 큰 이벤트로 볼 수 있다.기본적으로 선거 기간 달러화 움직임은 반드시 대선 후보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움직이지는 않았다. 당시 경제 상황과 통화 및 재정정책, 정치적 역학관계, 선거 공약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지만, 재선보다는 정권 교체 시 달러화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역대 대선에서 달러화 가치 어떻게 변했나28일 연합인포맥스가
28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은 재정방출 및 기타 3조9천억 원, 한은RP매각 만기(7일) 9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8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세입 및 기타 1조 원, 한은RP매각(7일) 9조 원, 통안채 발행 1조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2조 원, 자금조정예금 5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자금시장 관계자는 "지준적수 증가세가 계속돼 저금리 조달 수요를 제외하면 은행권 차입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레포에 대해선 "청약자금 환불이 있어 운용자금이 감소하겠으나
달러-원 환율이 5개월여만에 1,350원대에 진입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매파 발언에 달러 강세가 지속된 영향이다.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1.70원 오른 1,350.4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이 1,350원대에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90원 상승한 1,350.60원에 개장했다.개장 직전 연준 인사의 매파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원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