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로 약보합 마감했다. 옵션 만기일로 장 마감 직전 프로그램 매매가 쏟아져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1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1.71포인트(0.07%) 내린 2,540.27에 거래를 마쳤다.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2,557선까지 오르다 2,540선까지 밀린 채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765억 원, 3천42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지수 선물 시장에서도 6천15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통상
일본 주식시장이 33년 만의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1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장 대비 658.80포인트(1.91%) 오른 35,100.52에 거래되고 있다. 33년 만의 최고가를 또 한번 경신했다.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일본 주식시장이 당분간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프라임 시장 매매대금이 약 4조600억엔~4조1천300억엔대까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일본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 일본 경제의 디플레이
재작년까지만 해도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던 은행이 작년 들어 순매도로 전환했다. 운용업계에서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 신탁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것 아이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11일 연합인포맥스 업종별 거래(화면번호 3301)에 따르면 은행은 작년 한 해 동안 3천414억 원어치 ETF를 순매도했다. 2022년(1조1천96억 원), 2021년(4조126억 원) 모두 순매수였는데 작년부터 순매도로 전환한 셈이다.작년 상반기에 매도 물량이 나온 뒤 10월 이전까지는 매도 및 매수
권용욱 기자·이석훈 연구원 = 인공지능(AI)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진일보하며 금융시장 펀드 매니저로서의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오픈AI가 내놓은 생성형 AI 챗GPT의 최신 모델인 GPT-4 터보는 이론상 연 36%에 달하는 투자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연합인포맥스는 11일 AI 운용을 통해 이론적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지 구체적인 운용 방식을 특정해 챗GPT의 세 가지 모델(GPT-3.5 터보, GPT-4, GPT-4 터보)을 활용한 결과, 이런 추산이 가능했다.일반적인 투자 운용의 전제로, 주
코스피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1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일보다 3.75포인트(0.15%) 상승한 2,545.73에 거래되고 있다.증시 투자자들은 미국 CPI를 주시하며 시장 분위기를 살피는 모습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12월 헤드라인 CPI가 전년 대비 3.2%로 전월(3.1%)을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고, 근원 CPI는 3.8%로 전월(4.0%)에서 소폭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초전도체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서남이 100억원대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서남은 테마주로 엮인 당시 초전도 기술과 회사의 사업은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테마주 광풍이 진정된 뒤 4천원 선에서 안정적인 주가를 형성하고 있어 CB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남은 설비투자를 위한 100억원대 CB 발행을 검토 중이다.현재 주요 재무적투자자(FI) 두 곳과 CB 발행 관련 조건을 조율하는 텀싯 단계의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B 물량을 받아 갈 FI가 구체화한 만큼
코스피가 미국 물가지표 발표와 대만 총통선거 결과를 앞두고 엿새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1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헙(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26포인트(0.75%) 하락한 2,541.9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3일 이후 6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코스닥은 9.18포인트(1.04%) 하락한 875.46으로 장을 마감했다.시장 참가자는 다음 날 미국에서 발표될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고 있다. 물가지표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금리정책 전환) 시기가
공모펀드가 본질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타 펀드'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10일 연합인포맥스 펀드설정추이(화면번호 5312)에 따르면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머니마켓펀드·상장지수펀드(ETF) 제외) 규모는 지난해 9월 기준 100조2천억원이다.공모펀드 전성기던 2008년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증시 호황기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던 '스타 펀드'들은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를 거치면서 자취를 감췄다.회복되지 않는 수익률은 투자자들이 떠나가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주식형
최근 추진되는 상장공모펀드가 사실상 상관계수 0인 ETF로, 기존 상장지수펀드(ETF)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관건은 '엣지'다. ETF화가 무조건 성공을 보장하지 않듯, 트랙 레코드 등 공모펀드의 특성을 적절히 살려야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10일 자산운용업계는 이번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으로 나온 상장공모펀드가 사실상 공모펀드의 ETF화로 보고 있다.지난 3일 금융위원회는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공모펀드 상장 거래 추진안을 발표했다. 그간 공모펀드는 가입 및 환매 절차가 ETF보다 상대적으로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장공모펀드 등의 방안도 중요하나, 장기 투자를 이끌 환경을 구축하는 게 근본 해법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과세 체계 등 장기 투자에 어울리지 않는 환경이 유지되는 한 공모펀드 관심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10일 자산운용업계는 당국의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이 장기 투자 유인책 부족 등에서 근본적인 대안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여전히 국내 공모펀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국내 주식형 펀드인데, 코리아 디스카운트 등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미봉책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금융당국이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내놓은 공모펀드 상장거래를 두고 운용업계에서는 "본질을 벗어났다"는 지적과 "관심이 반갑다"는 환영이 함께 나온다.10일 금융당국과 자산운용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공모펀드의 상장 거래를 추진하기로 했지만, 상장지수펀드(ETF)처럼 매일 투자종목을 공시하도록 할지 여부는 확정하지 못했다.현재 ETF는 매일 투자하는 전 종목을 공시하는 것과 달리 공모펀드는 월간 또는 분기별로 운용보고서를 통해 업종별 비중과 상위 10위 종목 등을 공개하고 있다.공모펀드도 거래소에 상장된다면 거래 투명성을
코스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과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세로 출발했다.1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14%) 소폭 오른 2564.77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1.32포인트(0.15%) 내린 883.32을 가리켰다.시장 참가자는 다가오는 빅이벤트를 대기하고 있다.한국은행은 오는 11일에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연다. 기준금리가 현 3.50%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 참가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을 주적 규정하고 전쟁 위협을 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 등 지정학적 리스크보다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향후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족속들을 우리의 주적으로 단정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또한, "조선반도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금융감독원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판매 혐의를 받는 판매사들에 대한 중징계를 3년 만에 확정했다.금감원은 9일 KB증권·NH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대신증권 등 4곳에 대해 기관경고 및 5천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 제재를 공시했다.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금융투자상품 출시·판매에 대한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NH투자증권은 신규 거래 운용사에 대해 운용역 자격 보유 여부 등 기본적인 사항조차 확인하지 않고 상품 판매 절차를 진행했다. 대신증권은 리스크 존재 여부 판단을 보류하는 등 상품출시 적정성에 대한 검
코스피는 삼성전자 어닝쇼크로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6.58포인트(0.26%) 하락한 2,561.24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는 개장 직후 2,599선까지 상승하다 오후 들어 2,556선까지 밀리는 등 반락했다.간밤 미국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발표됐다.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작년 1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로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뉴욕 증시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띠었다.이날 투자자들은 장중 발표된 삼
올해 취임 2년 차를 맞이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본격적인 조직 쇄신에 돌입했다.세대교체를 단행한 그가 부점장 등 여성 인재 발탁과 중간관리자까지 '젊은 피'를 내세우는 용인술로 조직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80년대 생 '젊은 피' 중간관리자 40명 수혈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해 12월 말 인사에서 부·점장(部·店長) 중 28%를 교체했다. 사실상 열 명 중 세 명이 새로운 부·점장으로 수혈된 셈이다.이를 두고 조직 안팎에선 대내외 악재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타개하려는 강 대표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
지난 8일 이사회를 통해 엄주성 대표를 공식적으로 선임한 키움증권이 조직 개편을 통해 리스크 관리의 첫 단추를 끼웠다. 키움증권은 9일 위기관리 능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기존 전사 리스크관리 태스크포스(TF)는 정식 팀으로 승격돼, 리테일비즈분석팀으로 활동한다.아울러 감사운용본부에는 감사기획팀이 신설됐다. 이로써 현업 부서와 리스크 관리팀에 이어 감사부문에 이르기까지 3중 내부 통제 체계가 구축됐다.자회사 리스크와 내부통제 통합관리를 위해서는 그룹위험관리팀이 신설됐으며, 사회공헌 및 기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잔액 890억원을 납부하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증권업계는 관련 충당금 적립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바삐 보이고 있다.예고된 리스크인 만큼 선제적으로 일부 정리했으나, 남아있는 익스포저(위험 노출)에 대해 자산건전성 구분을 거쳐 충당금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태영건설 관련 총 900억원 규모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산업은행이 처음 작성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 통보 자료 내에는 KB증권의 태영건설 관련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해 실적이 흔들린 중소형 증권사가 올해 연말에도 추가로 충당금을 인식할지 관심이 쏠린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중소형 증권사의 충당금 추가 인식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한국신용평가는 지난 5일 진행한 금융부문 산업전망 세미나에서 보유 사업 구조나 PF에 비해 충당금 설정 규모가 부족한 증권사가 있다고 짚은 바 있다.일부 중형사의 경우 보유 PF의 질적 구성상 브릿지론 비중이 크고, 수요 기반이 역위한 비
코스피는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출발했다.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7분 기준 전일보다 23.93포인트(0.93%) 상승한 2,591.75에 거래되고 있다.증시 투자자들은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기대 인플레이션에 주목했다.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작년 1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로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6%로, 전월(3%)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