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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개인투자자와 연기금의 투자성과 차이가 투자방식에 기인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기금은 목표수익률 설정, 전략적 자산배분, 전술적 자산배분 등의 과정을 거쳐 투자한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전술적 자산배분에만 신경 쓴다. 27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통상 대형 연기금은 자산운용 시 세 가지 의사결정 단계를 거친다. 먼저 연기금은 자산운용 목적을 명확히 하고, 이에 부합하는 목표수익률과 위험감내수준을 설정한다. 연기금은 제도적 기반 또는 가입자 특성에 따라 저마다 다른 운용목적을 갖고 있다. 일례로 국민연금 설립목적은 '국
현장, 그리고 사람
김용갑 기자
2019.11.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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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노조위원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 간 경쟁구도가 신한 대 KB로 짜인 모양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지난 20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현 금융노조 집행부인 유주선 사무총장과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금융노조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유주선 후보자는 전 신한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이다. 뜻하지 않게 국내에서 '리딩뱅크'를 겨루는 신한과 KB의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셈이다.유 후보자는 금융노조에서만 9년을 활동하면서 메가뱅크 저지,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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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기자
2019.11.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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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하나금융투자가 스위스 금융그룹 UBS AG와의 자산운용 인수 계약 이후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였다.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UBS AG 측에서도 지분 인수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 소송을 불사하겠다며 하나금투를 압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하나금투는 지난 2017년 9월 UBS AG가 보유중인 하나UBS자산운용 지분 51%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당시 업계에서는 하나금투가 통상적인 절차를 걸쳐 2개월 내 하나UBS자산운용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김정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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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2019.11.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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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근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상장기업 탐방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기업설명회에는 기관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종목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했고, 코스닥 바이오 기업에 대한 탐방이 진행됐다.코스닥협회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 환경이 회복하던 가운데 임상 3상 관련 이슈들이 많이 나오고 나서 주춤하는 상태"라며 "바이오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데 좋은 기업들을 소개하면 투자 환경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취지를 밝혔다.탐방 기업설명회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는 "각 회사의 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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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기자
2019.11.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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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대체투자 '큰 손' 공제회들이 유럽 투자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환헤지 시 유로존에서는 투자수익률에 더해 외환 프리미엄까지 얻을 수 있어 공제회들이 유럽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덴마크연금펀드(PFA)와 지난달 공동투자 협약을 맺고, 유럽 대체투자 '교두보'를 확보했다. 행정공제회는 PFA와 함께 유럽 지역 투자를 위한 9천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 펀드를 조성하며, 물류와 인프라 관련 자산에 투자할 예정이다.행정공제회는 유럽 대체투자 자산에 부동산과 인프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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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기자
2019.11.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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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들이 해외 임대주택에는 투자하지만, 국내 임대주택 투자는 꺼리는 이유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국내 주택시장이 임대보다는 전세 위주로 되어있고, 과거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서 손실을 본 경험이 있어 연기금이 부동산에서 간접 블라인드 펀드에 주로 투자하고 있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등 연기금과 교직원공제회, 행정공제회, 경찰공제회 등 공제회들은 국내 임대주택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 공무원연금은 복지 차원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사업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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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기자
2019.11.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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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등 데이터 산업이 확산하면서 증권유관 기관들도 '4차 산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MRR(Machine Readable Regulation) 사업 준비에 한창이다.MRR이란 금융 규제를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변환해 금융회사의 규제 준수 비용을 낮추고 규제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금감원은 지난 9월 MRR 개념검증(Poc) 용역 수행 사업기관으로 코스콤을 선정했다. 개념검증은 오는 12월 20일 완료될 예정이다.MRR 사업은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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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기자
2019.11.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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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등심 150g에 3만7천원'단순 지분율로 계산시 이 중 2만7천원은 하나금융투자의 몫이다.하나금투 프라이빗에쿼티(PE) 본부는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 (주)뚝심 지분의 72.7%를 가지고 있다.지난 2018년 1월 하나제삼호사모투자 합자회사를 통해 뚝심 전체 주식의 70%가 넘는 43만5천주를 사들였다.PE본부 직원들은 뚝심 이용 시 20%의 할인을 받는다. PE본부가 아닌 하나금투 직원들도 10% 할인율을 적용받는다.하나금투가 최대주주가 된 이후 지난해 뚝심의 한우 판매 실적은 두 배 가까이 개선됐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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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2019.11.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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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이번에 기업공개(IPO) 하면 우리사주 받을 텐데, 받고 나서 주가 많이 올라가면 좋겠죠."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1일 여의도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11일부터 12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는다.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상장은 오랜만에 나오는 증권사 상장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난 2007년 상장한 이후 12년 만의 증권사 상장이다.하지만 상장 여건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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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기자
2019.11.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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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민연금기금이 올해 1~8월 8%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해외투자에서 두 자릿수 수익률을 올린 덕분이다. 향후에도 국민연금기금이 해외투자에서 성과를 내려면 달러화 강세가 이어져야 한다. 국민연금기금이 해외투자 시 환헤지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긴장 완화, 미국 성장 둔화 등으로 향후 달러화 강세가 꺾일 것이란 관측이 많다. 31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올 1~8월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은 8.31%를 나타냈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마이너스(-) 0.12%, 해외주식 22.92
현장, 그리고 사람
김용갑 기자
2019.10.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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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스마트폰에 손가락을 접촉해 사진을 찍으면 혈압을 잴 수 있고 인공지능(AI)이 보험계약을 심사하는 현실이 다가왔다. 보험사들은 스타트업 또는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였다.메트라이프생명은 헬스케어 관련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360Health' 앱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메트라이프생명과 MOU를 체결한 딥메디는 별도의 장비와 비용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도 간편하게 심혈관 및 당뇨 위험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구글과 한화
현장, 그리고 사람
이윤구 기자
2019.10.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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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내년 총선이 만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연기금과 공제회 이사장의 총선 출마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김 이사장은 공식적으로 이사장직 사퇴나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음에도 사실상 총선 주자로 간주돼 선거법 위반 의혹 제기 등 견제를 당하고 있다.김 이사장은 전라북도 전주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일했고, 2016년 총선에서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에게 989표차로 아쉽게 패배
현장, 그리고 사람
홍경표 기자
2019.10.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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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합병 3년 차인 KB증권이 올해 안에 옛 현대증권과 옛 KB투자증권 직원들 간의 임금 통합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KB증권에 따르면 KB증권과 노조는 현재 '연내 임금통합 교섭을 마무리하자'는 대전제에 합의한 상황이다.합의안 도출 후 조합원 총투표에 약 2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연내 임금통합을 마무리하려면 오는 12월 첫째 주까지는 노·사간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올해 약 10차례의 임금통합 교섭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어떻게 임금을 통합해야 할지 방법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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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2019.10.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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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지난 7월부터 증권가에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됐다.하지만 52시간제 도입 취지와 달리 여전히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초과 근무를 하는 사례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노동조합은 최근 영업점 직원들이 '주 52시간제' 도입 취지와 반대로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며 회사 측에 개선방안 마련을 요청했다.대신증권 직원들의 현재 근무시간은 오전 8시부터다. 본사는 점심시간을 30분 더 사용하고, 오후 5시 반까지 근무한다. 영업점은 오후 5시까지다.그러나 영
현장, 그리고 사람
김지연 기자
2019.10.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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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투자법 강의에 거래소 직원들 큰 관심 (서울=연합인포맥스) ○… 한 외국인 교수의 강연에 거래소 21층 대회의실이 열기로 가득찼다.지난 22일 한국거래소에서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C. 머튼(Robert C. Merton)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석좌교수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머튼 교수는 지난 1997년 스톡옵션 등 파생상품의 가치 평가를 위한 공식을 개발한 공로로 마이런 S.숄스와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인물이다.이번 강연은 한국거래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진행됐다. 강연 주제는 '고령화, 저
현장, 그리고 사람
이수용 기자
2019.10.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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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연기금들이 해외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외환 운용 관리에 주목하고 있다.외환이 투자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외화 유동성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효율적 외환 정책 수립과 조직 정비 등을 검토 중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부터 모든 포트폴리오 자산에 대한 환오픈을 시행했다.국민연금은 해외 주식과 해외 대체투자 자산을 완전 환오픈했으며, 해외 채권도 점차 환 헤지를 줄여왔다.국민연금은 수익률 제고와 투자 다각화, 리스크 분산을 위해 해외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해외 투자 비중은 2008년
현장, 그리고 사람
홍경표 기자
2019.10.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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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근 증권사 간 상장 주관사를 꿰차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증권이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인 현대카드의 기업공개(IPO) 입찰을 포기했다. 대형증권사 중에서 수조원 규모의 IPO 입찰을 포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다.현대카드는 최근 국내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RFP)를 발송했다.현대카드는 계열사 중 카드사가 없는 대형 증권사에 RFP를 보냈다. 카드 계열사가 있는 신한금융투
현장, 그리고 사람
김지연 기자
2019.10.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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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공제회들이 대체 자산뿐만 아니라 채권 포트폴리오에서도 해외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금리 인하기 국내 채권 투자로는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힘들고, 위험 자산 투자에만 치중하기는 어려워 해외 채권 투자를 베이스로 안정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채권 포트폴리오의 80%가량을 해외 채권에 투자 중이다.행정공제회는 자산 다각화와 리스크 분산을 위해 꾸준하게 채권 투자 비중을 늘려왔다. 행정공제회의 채권 투자 비중은 2016년 전체 포트폴리오의 6.6% 수준이었으나 2017년 8
현장, 그리고 사람
홍경표 기자
2019.10.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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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보험산업이 '시계 제로' 상황에 빠졌다. 저금리·저성장·회계 제도 변화 등에 직면한 가운데 내년 성장률은 0.0%로 전망됐다.생명보험업의 경우 4년 연속 역성장을 이어가는 것이다.업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보험사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KDB생명과 더케이손해보험이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다.KDB생명은 네 번째 도전이다. 2014년 이후 세 차례 매각을 진행했지만, 매번 실패했다.지난해 64억원 흑자 전환하고 보장성 상품 판매 비중도 80%로
현장, 그리고 사람
이윤구 기자
2019.10.16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