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온라인 생명보험 자회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에 자본을 투입한다.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죄기 위한 포석이다.6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전일 열린 이사회에서 1천25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을 위한 '4대 중점 사업전략 방향'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보험업계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금융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4대 중점 사업전략 방향에는 높은 단계의 제휴
증권사 최초의 기관전용 부동산 사모펀드(PEF)가 나왔다. 자금 출자 리스크에서 여유가 있는 NH투자증권이 선보였는데, 시의적절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해 2월 기관전용 부동산 PEF인 '엔에이치에이알에이밸류애드제1호'를 설립했다. 공동 GP는 ARA코리아자산운용으로, 사모투자 합자회사다. 지난해 말 LP 모집을 완료했다.펀드 출자자(LP)들은 우선주(선순위)로 들어가 상대적 부담이 적은 점을 반기는 모양새다. NH투자증권은 공동운용사(Co-GP)로서 담보인정비율(LTV) 하락 등에
주주가치를 강조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된 가운데 국회에서 발의된 상법 개정안이 이목을 끌고 있다.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를 다룬 상법 개정안이 밸류업 성공에 있어 중요하기 때문이다.상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에 관해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며 "상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사가 회사만이 아니라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위해 힘써야 밸류업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이용우 의원은 금융인 출신 정치인이다. 21대 국회에서 해박한 금융 지식을 바탕으로
금융감독원이 금융의 디지털화와 판매 채널 다변화 등 소비자 보호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 대응하고 실질적인 소비자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금감원을 6일 '2024년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어 올해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우선 금감원은 미스터리쇼핑을 통한 판매 현장 점검을 지속하고 '미흡' 등급 이하인 금융사는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판매 절차를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 광고에도 대응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새로운 유형의 광고에 대해
은행권 출자를 통해 5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중견기업전용펀드가 연내 투자를 개시한다.금융위원회는 6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중견기업전용·혁신성장펀드의 조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중견기업전용펀드에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최대 2조5천억원 규모로 참여한다.이 펀드는 사업재편 및 스케일업과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중견기업 및 예비 중견기업에 펀드 규모의 50% 이상을 투자한다.정부는 우선 올해 3분기까지 1차로
IBK기업은행과 한국국제금융연수원(원장 김상경)이 다문화 가정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무역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우리나라가 금융 및 무역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다문화 가정에는 적절히 전달되지 못하는 실정을 반영한 것이다.국제금융연수원은 6일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다문화 가정의 사회 진출과 경제, 사회적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특화교육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금융기관의 사회적 공헌의 일환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사회적 어젠다
최근 2년간 비트코인 가격은 주식, 채권과 무관하게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디지털 금'으로도 불렸던 비트코인이 금마저 낮은 상관성을 드러내면서 대체 자산 지위를 확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연합인포맥스 크립토 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최근 1년 기준 비트코인과 미국 채권 간 상관관계는 마이너스(-)0.24로 집계됐다.주식 역시 마찬가지로 낮은 상관성을 보였다. 선진국 주식과는 -0.25의 상관성을 보였고, 동조율이 비교적 높았던 나스닥지수와의 상관성도 -0.19로 나타났다. 1은 완전한 상관관계를, -1은
NH농협은행에서 109억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6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전일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천733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농협은행 여신부 직원은 지난 2019년 3월 25일부터 2023년 11월 10일까지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대출 평가 금액을 위조하는 방식으로 실제보다 많은 대출을 취급했다.농협은행은 여신 등에 대한 내부 자체 감사를 진행하던 중 해당 사실을 적발했다.농협은행은 관련 직원을 형사고발 했고, 인사위원회를 거쳐 징계할 방침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누적 사고 금액으로,
이사회 구성의 독립성과 전문성, 다양성을 확대하라는 금융당국의 요구에 은행권이 경쟁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은 물론 금융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추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통해 사외이사 지원 체계 및 이사회 구성의 집합적 정합성과 독립성, 사외이사 평가 체계를 개선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중장기적으로 방향성을 개선하라는 취지의 가이드라인이지만, 은행권은 모범규준을 신속히 반영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고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구성 변화에도
하나은행은 독일 현지법인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Aa3'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무디스는 독일 하나은행이 영업 구조, 신용 및 유동성 리스크 관리 사항이 하나은행과 안정적으로 연결됐다는 점을 들어 최초 등급 산정에서 하나은행과 동일한 'Aa3'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독일 하나은행은 하나은행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지난 1970년부터 유럽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독일 하나은행 관계자는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금융사와 다양한 형태의 현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말 결성한 펀드의 규모를 키우는데 성공했다.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펀드를 통해 혁신산업에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파트너스 11호 투자조합'의 멀티클로징을 완료했다. 지난해 말 2천200억원 규모로 결성했는데 최근 200억원을 추가로 증액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약 1년 이상 진행한 펀드레이징 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이번 멀티클로징에는 군인공제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 2곳이 신규 출자사(LP)로 참여했다. 이로 인해 기존 2천200억원이었던 펀드
금융당국이 불법 증권계좌 개설 금융사고를 낸 DGB대구은행에 영업정지 상당의 중징계 처분을 조만간 확정한다.다만,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허가 심사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20일 정례회의를 열어 대구은행의 불법 증권계좌 개설과 관련해 일부 영업정지 3개월 상당의 징계를 확정할 계획이다.금융사 기관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 크게 5단계로 나뉜다.기관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최소 1년
보험사는 부동산과 인프라 등 대체투자 시장에서 유동성공급자(LP)로 활약하는 큰 손이다. 대체투자는 보험계약부채와 투자 자산의 만기 매칭을 통해 듀레이션 갭을 줄여야 하는 보험사의 입장에서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급격한 금리 상승기를 거치면서 대체투자를 바라보는 보험사의 분위기도 변하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는 부동산과 인프라 등 대체투자 비중을 지속해서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보험업계가 대체투자를 주목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다. 지속적인 저금리 시대가 이어지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한국거래소도 올해 하반기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법정화폐(CBDC)를 이용한 모의실험을 진행하며 변화하는 기술 발전에 대응할 예정이다.한국거래소는 한국은행과 협업해 탄소배출권과 특수 지급 토큰 간 동시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할 계획이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CBDC를 활용한 분산원장 기술 모의실험 수행업체로 LG CNS와 코스콤을 선정했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가상의 탄소배출권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08:00 부총리 물가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15:00 부총리 국무회의(비공개)▲14:00 1차관 서비스산업발전TF(비공개)▲10:00 2차관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비공개)▲14:00 2차관 공공기관 투자집행 현장방문(비공개)※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08:00)※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08:00)※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09:00)※공공기관 투자집행 현장방문(11:00)※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 개최(15:00)[한국은행]▲14:00 부총재 금융위원회 회의(정부서울청사)※2024년 2월말 외환보유액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규모가 1조1천억 원을 돌파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이를 정조준하고 나섰다.금감원은 연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렌터카공제조합 등과 함께 자동차 고의사고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금감원은 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을 발표했다.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1천164억 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346억 원(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적발 인원은 10만9천522명으로 6천843명(6.7%↑) 증가했다.사기 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이 59.3%(6천616억 원)을 차지했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가 제시한 정책이 인플레이션 상승, 성장 둔화, 주식 및 채권 가격 하락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이날 기고에서 "트럼프가 제안한 경제정책 아젠다는 전세계 경제와 시장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지정학적 경쟁과 갈등이 심해지는 시대에 들어섰다"며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 세계는 더욱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루비니 교수는 "성장과 시장에 대한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실업률을 비롯한 고용시장 상황에 따라 인플레이션 라스트 마일(마지막 단계)에서 추가 하락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5일(현지시간) 뉴욕연은에 따르면 리차드 크럼프 뉴욕연은 매크로파이낸스 금융 리서치 자문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 이후에 대해 "공급 충격이 해소됐기 때문에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근원 인플레이션이 해당 목표에 도달해야 한다"며 "모델은 추가적인 디스인플레이션이 점진적일 수 있음을 예상했다"고 말했다.그는 "2021년 이후 4% 미만으로 유지된 낮은 실업률에
중국 핀테크 결제업체 알리페이가 카카오페이 대규모 매각에 나섰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이날 카카오페이 종가(4만2천550원) 대비 9.8% 낮은 주당 3만8천380원으로, 카카오페이 지분(2.2%) 295만주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 총 규모는 1천130억원이다.알리페이는 블록딜 수요예측을 골드만삭스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원화로만 결제 가능한 이번 거래의 보호예수 기간은 90일이다.ytseo@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2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다올투자증권 2대 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회계장부 등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일부 인용되자 다올투자증권이 이의신청에 나섰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가처분 사건을 심리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김우현 수석부장판사)에 가처분 이의를 제기했다.가처분 이의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불복하는 절차로, 이의 신청을 하더라도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한 효력은 정지되지 않는다.앞서 재판부는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와 그의 아내 최순자씨가 다올투자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회계장부 등 열람·등사 가처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