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 법원 경매 시장에서 아파트 거래와 가격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10일 발표한 '2023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서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천135건으로 이 중 703건이 낙찰됐다고 밝혔다.거래지표인 낙찰률은 32.9%로 전달(31.6%) 보다 1.3%포인트(p) 상승했고, 가격지표인 낙찰가율은 78.0%로 전월(75.9%) 대비 2.1%p 올랐다. 경쟁률 지표인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과 동일한 8.2명으로 집계됐다.지지옥션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집값 바닥론 확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산하 국제학교인 NLCS 매각공고를 하반기 발표한다. 내국인 입학 규제가 없는 데다 국내외 영리, 비영리법인이 모두 인수할 수 있어 흥행여부가 주목됐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DC는 국제학교 매각과 관련된 작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매각 공고를 낸다. 매각주간사는 삼정회계법인으로 지난 2월 선정됐다.JDC 산하 국제학교는 4곳이 있는데 이번에 매각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NLCS 제주다. 지난 2011년 9월 개교했으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통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현재 정원 증원을 반영한
GS건설이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과 관련해 약 5천500억원을 올해 상반기 충당금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GS건설은 "철거 공사비, 신축 공사비 그리고 입주예정자 관련 비용을 감안해 총 5천500억원을 올해 상반기 결산에 손실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자금은 철거부터 신축 아파트 준공때까지 약 5년 동안 분할하여 투입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정해지는 사항에 대해서는 재공시하겠다"라고 부연했다.GS건설은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낸 인천 검단 아파트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기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했던 물류센터 공급이 내년부터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데다, 자재비 등 공사비가 늘어 착공이 지연되고 있어서다.6일 부동산 종합서비스 업체인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올해 계획된 물류센터 공급 규모는 400만평에 이르지만 미착공 물량을 제외하면 269만평에 그칠 전망이다.인허가가 늘어난 데 비해 착공이 적어서다.연간 물류센터 건축허가는 2018년까지 65만평 수준이었으나 2019년 131만평, 2020년 227만평에서 지난해에는 515만평까지 늘었다.반면 해당연도에 건축 허가
GS건설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거듭 사과하며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GS건설은 5일 건설사고조사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GS건설은 "특히 입주예정자들께서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에 대해 충분한 보상과 상응하는 비금전적 지원까지 전향적으로 해 드릴 계획"이라고 제시했다.이 외에도 건물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관련 사업 주체에 대한 처분은 오는 8월 중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김규철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5일 국토부 브리핑룽에서 열린 조사결과 발표에서 "주체별로 책임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관련 규정도 검토하고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돼야 한다"며 "현재 상세히 말하기는 어렵다. 8월 중순경 전체 내용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이날 브리핑에서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구조계산서와 구조도면을 비교한 결과 철근인 전단보강근이 필요하다고 구조계산서에서 표기한 기둥들이 실제 설계도면에서는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 주차장 붕괴 사고는 설계, 감리, 시공 등 총체적 부실이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사고조사 결과와 사고현장 특별점검결과를 5일 공개했다.지난 4월 29일 자정 무렵 인천 검단 아파트 공사 현장의 지하 주차장 슬래브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고 유선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설계를 맡았으며 GS건설 컨소시엄이 사업관리와 시공을 맡았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국토부는 12명의 전문
올해 상반기에도 건설업의 신용도 하향압력은 지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분양시장 등 불확실성을 앞둔 업체별 대응능력이 향후 신용도의 차이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신용평가는 회사채 및 신용등급 보유 건설사에 대한 상반기 정기평가를 마무리하면서 이미 일부 건설사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지만 업종 내 신용등급 하향압력은 여전히 높다고 4일 밝혔다. 한신평이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을 하향한 건설사는 태영건설, 한신공영 등 2곳이며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곳은 롯데건설, HDC 현대산업개발 2곳이다.태영건설은 과중한 프로젝트파이낸스(P
㈜한양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한양은 올해 평가에서 '95점 이상'에 선정돼, 지난해보다 한단계 높은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한양을 비롯해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건설사는 총 23개사이며, 향후 공공공사 사전심사, 자격심사 등 신인도 평가 시 가산점 혜택 및 건설산업기본법상 벌점 감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한양은 협력사와의 상생,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협력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명절 전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했으며, ▲협력사 직원의 직무역량
정부가 신탁사에 특례를 줘 재건축 기간을 2~3년 이상 앞당길 방침이다.재건축 부담금 감면 대상 확대,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 등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러한 내용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놨다.◇ 재초환 감면 확대…신탁사 특례 허용정부는 우선 신탁방식을 활성화해 재건축을 통한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신탁 재건축이란 부동산신탁사를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이 재건축추진위원회나 조합을 설립할 필요가 없어 일반 재건축에 비해 사업 속도가 빠르다.정
충북 청주에 분양하는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가 오는 5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는 지난 3일~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은 청주시에 거주하거나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1순위, 6일은 2순위에 대해 인터넷 청약을 받는다.12일 당첨자 발표 후 이달 23일~26일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5월이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에 ▲76㎡(전용면적 기준)A타입 250세대 ▲76㎡ B타입 54세대 ▲84㎡ A타입 47
DL이앤씨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DL이앤씨는 올해 해외 건설 동반진출, 상생협의체 운영,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지원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건설업 상호협력평가는 국토부가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 상호협력을 통해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원활한 공사수행 및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도입했다.건설사별로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현대건설이 오는 10월 열리는 협력사 기술박람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현대건설 협력사 기술박람회 2023'은 혁신 건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간 정보 공유의 장을 통해 상생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K건설 기술 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현대건설은 국내 전문건설, 자재납품 및 설치, 장비, 건설 관련 대?중?소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시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다. 신청 기한은 이달 26일까지다.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기술혁신 ▲원가절감 ▲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 ▲품질 등이다.현대건설 홈페이지(www.hd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 반환보증(임대보증) 가입여부를 지방자치단체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차인에게 직접 통보한다.국토교통부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 미가입으로 인한 임차인 피해 방지를 위해 임차인 안내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먼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등록임대사업자가 해당 시·군·구에 임대차계약을 신고할 때 임대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그 사실 및 사유를 국토교통부 임대등록시스템(렌트홈)을 통해 임차인에게 휴대전화 알림 문자로 통보한다.이 경우 임차인은 표준임대차 계약서에 따라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하고 연락처를 기재
악성 임대인에 의한 전세사기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명단 공개가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전세보증금 상습 미반환자의 성명 등 공개의 세부절차(소명절차, 공개절차 등)를 규정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40일간 입법 예고(7월5일~8월14일)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 3월 통과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9월29일 시행)의 하위법령으로 공개 정보의 종류(성명, 나이, 주소, 미반환 보증금액 등), 공개 대상자 기준 등 실질적인 내용은 3월 통과된 법률 개정안에 구체적으로 기재됐다.예를 들자면 최근 3년 이내 구상
올해 월간 기준 최대 아파트 분양물량이 7월에 나온다. 미분양 우려가 여전하지만 각종 비용인상에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부동산R114는 올해 7월 전국에서 50개 단지, 총 3만9천65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예정이라고 4일 공개했다. 6월 분양실적인 1만3천331가구의 약 3배 규모다.수도권 분양 물량은 올해 월간 최다 수준인 1만8천625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지방에서는 이보다 많은 2만1천33가구가 풀린다.부동산R114는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아파트 분양실적이 7만4
6월 들어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토목과 비주택수주의 영향으로 상승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2.0포인트(p) 상승한 78.4라고 3일 발표했다.CBSI는 지난 5월 분양 부진 영향으로 13.8p 하락한 바 있어 한 달 만에 다시 70선을 회복했다.박철한 연구위원은 "5월보다 토목과 비주택 건축 수주가 상황이 전월보다 개선된 것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CBSI 지수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규수주(89.4, 전월 대비 +9.0p)와 수주잔고(85.7, 전월 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하반기 주택시장의 난제로 역전세가 거론되지만 금융시장이나 주택시장 시스템에 위협을 가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직무관련성 등으로 논란이 됐던 차관 인사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겸허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면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3일 국토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역전세 문제에 대해 "총량으로는 금액이 커 보여도 유형별로 분산되면서 시장에서 걸리질 부분은 걸러진다"면서 "시스템 문제는 아니다. 전체적으로는 역전세 문제가 금융시스템이나 주택시장 시스템 전체에 타격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3일부터 2023년 2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모집한다.LH는 이번 2차 정기모집에서는 전국에서 총 3천773호가 공급된다고 2일 설명했다.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천555호(기숙사포함),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천218호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천847호, 그 외 지역이 1천926호다.
빌라를 중심으로 역전세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파트 전셋값도 하락세를 보이며 역전세 위험이 현실화하고 있다.30일 KB부동산의 6월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를 보면 이달 서울의 중형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82.9로 2년 전보다 10.6포인트(p) 하락했다.2013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2년 전과 비교해 줄곧 오르던 지수는 올해 들어 2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낙폭이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그림2*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집주인의 보증금 반환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다.최근 전세자금대출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