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들이 수익률 제고를 거듭 강조하며 올해 포부를 밝혔다. 신년사를 통해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는가 하면, 고객 서신을 통해 올해 투자 전략을 알리기도 했다.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운용사의 가장 큰 덕목인 수익률을 제고하는 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운용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첫째도 둘째도 수익률"이라고 강조했다.운용 성과를 강조하는 만큼 조직 역시 성과 중심 문화로 바꾸겠다고 밝혔다.그는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KB자산운용이 국내 1위 운용사가 되기 위해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올해에도 전통 투자은행(IB)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하나증권 내부 신년사를 통해 업의 경쟁력 강화를 언급하며 주식발행시장(ECM)·기업금융 확대 등 전통 IB 강화를 강조했다.앞서 하나증권은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IB그룹을 IB1·2 부문으로 분리했다. 전통 IB를 담당하는 IB1 부문 밑으로는 ECM본부와 기업금융본부가 편제됐다. ECM본부는 기업공개(IPO)에 주력하고, 기업금융본부는 채권발행시장(DCM)과 유상증자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강 대표가 1년
NH투자증권이 사모펀드 판매 과정에서 설명한 내용을 투자자로부터 확인받지 않아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다.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8월30일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NH투자증권에 과태료 5천760만원의 제재 조치를 내렸다.직원 1명에겐 감봉 3개월 조치를 하고 자율처리 필요사항 1건도 지적했다.NH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 1월23일부터 10월4일까지 일반투자자 5명에게 3개 펀드(7건·12억원)를 판매하면서 해당 펀드의 내용 및 위험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투자자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서명 등을 통해 확인받지 않은 것으로
금융감독원이 전산시스템 관리 미흡으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장애를 일으킨 SK증권에 제재 조치를 내렸다.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1일 전자금융거래법 등 위반으로 SK증권에 기관주의와 함께 과태료 1억3천600만원을 부과했다.또 일부 직원에 대해선 견책과 주의 등의 조치를 내렸다.스토리지 장비의 작동 중단으로 2020년 3월11일 오전 9시57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약 3시간 33분간 SK증권 HTS·MTS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고객계좌 340개에서 거래주문이 체결되
NH투자증권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출신 인물들을 잇달아 임원으로 영입하며 전방위 부문 기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원 가운데 2명이 국민연금 출신으로 채워졌다.2019년 영입한 이수철 운용사업부 대표(전무)와 이날 영입한 윤혜영 인프라투자본부 대표(상무)가 그 주인공이다.NH투자증권은 두 대표 모두 기관 네트워크가 중요한 대체투자 관련 본부 리더로 데려왔다.1969년생 이수철 대표는 지난 2019년 NH투자증권 IB2사업부 프로젝트금융본부장(상무)로 영입했다.이수철 대표는 지난 20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증권 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축사에서 공정과 글로벌을 강조했다.손 이사장은 2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축사에서 "투자자 신뢰를 두텁게 쌓을 수 있도록, 지능화되는 불공정거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불법 공매도 모니터링 강화를 비롯해 공정한 거래환경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손 이사장은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는 시장에 유동성은 모이기 마련이고, 비로소 자본시장의 건전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 오전 한때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상승 폭을 반납하며 약세로 돌아섰다.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3포인트(0.28%) 하락한 2,647.85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국내 증시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했고 장중한 때 상승세를 보이며 2,658.97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낙폭이 커지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소식이 전해진 후 투자심리가 약해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95억원, 기관
최현만 전 부회장의 용퇴 이후 김미섭·허선호 대표로의 세대교체를 마친 미래에셋이 올해의 키워드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관리'를 꼽았다.*그림2* 그간 해외 투자 등 적극적인 확장 기조를 내세워 온 미래에셋증권은 고금리 상황에서 투자 부동산 등의 손실을 인식하며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지냈다.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는 2일 "지난해 이후 전례 없는 급격한 금리 인상을 경험하면서 자본시장에 만연한 리스크 불감증과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한 투자와 경영의 의사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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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04%) 하락한 2,654.24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국내 증시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폐장 시간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30분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70억원, 기관이 241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79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 의약품이 1.57%로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금투세 폐지 추진 의지를 밝혀 향후 법 개정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한시적 공매도 금지와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등 증시 제도 개선에 적극적인 윤 대통령이 자본시장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개장식에 직접 참석한 만큼, 앞으로도 증시 제도 개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금융투자업계의 우려가 컸던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 폐지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커졌다.윤 대통령은 2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NH투자증권이 윤혜영 전 국민연금공단 뉴욕사무소장 직무대행(팀장)을 영입했다.NH투자증권은 2일 윤혜영 전 국민연금 뉴욕사무소장 직무대행을 인프라투자본부장(상무)으로 신규 선임했다.1975년생 윤혜영 신임 상무는 연세대 건축공학과 학사와 연세대 건축공학 석사, 건국대 부동산금융 박사, 미국 포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석사 등을 취득했다.2015년부터 국민연금으로 합류해 인프라투자 부문을 책임졌다. 국민연금에서 미주인프라투자팀장, 인프라투자실장 대행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공석이던 국민연금 뉴욕사무소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핵심
채권시장은 물론 경제 전반의 '약한고리'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서를 증권사들이 속속 개편하고 있다.증권사들은 기업금융(IB) 부서를 재정비하고 올해 전통 IB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연말 대부분의 증권사는 PF 조직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IB 부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유안타증권은 지난 연말 IB 부서 내 PF 부서에 한해 조직 개편을 했다.PF 영업조직 운영 효율성 확대를 목표로 편제를 변경했고, 팀 이름과 소속본부 등을 재편했다. 프로젝트투자1·3팀은 프로젝트투자팀으로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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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가 실시한 지난주(12월 26일~28일) '증권사 추천종목 주간수익률'에서 유안타증권의 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2일 연합인포맥스 증권사 추천종목 주간수익률(화면번호 3081)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23개 종목에서 2.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2.54%, 1.80%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추천종목에서는 한올바이오파마가 17.82%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아프리카TV와 드림텍은 각각 10.88%, 8.70% 올랐다.연합인포맥스 리서치 추천종목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 소속 증시 전문가들
한화자산운용이 오랜 공석이던 리서치 부서 팀장을 최근 외부 영입으로 채웠다.이번 영입이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수성을 판가름할 분기점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그동안 한화운용이 리서치 부서의 안정성을 지적받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팀장 영입을 기점으로 리서치 조직 정비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화운용은 최근 교보악사자산운용 출신의 리서치 인력을 영입했다. 해당 인물은 에쿼티리서치팀장으로 지난달 초 선임됐다.오랜 기간 공석을 메운 통상적인 영입이지만, 업계는 국민연금 위탁운용사로서 지위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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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조직 개편에 맞춰 임원과 부서장 인사도 이뤄졌다.하이투자증권은 29일 회복경영의 추진을 위해 정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특히 영업 부문의 리스크 관리 강화 차원에서 투자심사실을 투자심사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사후관리실도 신설해 산하에는 사후관리부를 편제했다.투자은행(IB)1부문과 IB2부문은 IBⅠ총괄과 IBⅡ총괄로 바뀐다. 부문 조직을 총괄로 단일화한 것이다.대기업솔루션1·2부는 대기업솔루션부로 통합해 IBⅡ총괄 산하에 편제했다. SME금융1·2부는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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