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6일 코스피가 2,600선으로 후퇴한 것과 관련해 가장 큰 요인으로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확대를 꼽았다.이 팀장은 "미국의 3월 소매판매 지수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런 가운데 채권 금리도 오르고 달러-원 환율도 1,400원에 근접하면서 외국인 선물 매도가 1조4천억원가까이 대량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이스라엘-이란 분쟁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간밤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장중 내내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지수 불안과 중동의 지정학적 영향 등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미국의 물가 등 다양한 지표 불안에 따른 강달러로 환율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의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6일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미국 금리와 관련된 경제 지표들이 인하를 지지해주는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여주면 상황도 빠르게 진정되겠지만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총선 후에 밸류업 기대감이 일단 약화했고 미국 지표 악화와 강달러
지난 주말 본격화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1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11분께 2,605.54를 터치하며 전일 대비 2.46% 하락했다.전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0.4% 하락하는 데 그치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뒤따랐지만, 이스라엘 보복 공언과 미국의 지표 발표 이후 금리 급등이 이날 코스피 낙폭을 키우고 있다.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656억원, 1천916억원어치의
간밤 미국 반도체주 하락 영향으로 16일 오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천500원(3.04%) 하락한 7만9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9천500원(5.05%) 내린 17만8천70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밤 뉴욕 증시는 미국 3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하락 마감했다.특히 엔비디아(-2.48%), 브로드컴(-2.48%), AMD(-1.81%)
중동 리스크가 특히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 이후 촉발됐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에브리싱 랠리 직후라는 마켓타이밍을 고려할 때 실제 중동 사태의 심각성 대비 금융시장의 부정적 민감도는 더 클 수 있다"며 "6개월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약 30조원 순매수를 기록한 만큼, 단기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에브리싱 랠리는 풍부한 유동성 등을 바탕으로 주식, 원자재, 가상화폐 등 모든 자산 가격이
이란-이스라엘 분쟁으로 중동발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뉴욕증시 급락 영향으로 16일 국내 증시도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83포인트(0.85%) 하락한 2,647.60에 거래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5억원, 기관은 7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6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1.91%), LG에너지솔루션(-1.34%)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업종별로는
미국의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그널이 시장에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16일 "계속 높아지는 금리가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연준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내릴 수는 있다는 시그널을 주면서 금리를 눌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작년에도 그랬지만 금리의 상승은 일시적으로나마 경기 모멘텀을 둔화시키기도 하고 주가를 내리게 하기도 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정유·해운 주식을 추천하는 의견이 나왔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유가 업사이드 리스크를 고려하면 정유업종은 여전히 싸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 헷지 수단으로 해운주도 추천한다"고 말했다.최 연구원은 중동 내 정세불안이 단기적으로 90달러대 유가 강세를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OPEC은 2분기에도 감산 기조를 유지하고, 석유재고는 원래부터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최 연구원은 "공급 불안감으로 유가 바닥이 한
최근 지정학적 갈등 고조와 함께 환율이 요동치면서 투자자들은 외국인의 수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원화 약세와 외국인 순매도 사이의 상관관계가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현재의 달러-원 환율 상승은 펀더멘털의 문제가 아닌 일시적 오버슈팅의 가능성이 높다"며 "증시 전반에 걸쳐 극심한 가격 조정을 유발할 소지가 낮다"고 밝혔다.전일 종가 기준 달러-원 환율은 1,384원으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1,40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또한 전일 중동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 고조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내 증시 또한 영향을 받았다. 지수 상승을 이끌어 온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 전환하면서 코스피도 영향을 받았지만,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1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9포인트(0.42%) 하락한 2,670.43에서 거래를 마쳤다.지난 주말 발생한 지정학적 갈등을 소화한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1%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휘청였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8.05포인트(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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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군사적 재보복이 감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국내 금융시장 지정학적 전문가는 15일 이스라엘이 무력 보복을 택하는 대신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대응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그는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현실화할 가능성보다는 군사적 보복 대신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대응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이 전문가는 "지금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군사적 공격을 포함한 재보복 대신 무력을 제외한 형태의 대응 방안을 선택할 것으로 본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KB증권이 이벤트를 진행한다.KB증권은 15일 예상 시가총액 3조원대인 'HD현대마린솔루션'과 '제일엠앤에스', '민테크'의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2024 공모주 슈퍼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청약 일정은 오는 18~19일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제일엠앤에스부터 시작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1만5천~1만8천원이다. 오는 23~24일은 전기차 배터리 진단 관련 기업 민테크가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6천500~
코스피는 지난 주말 이란-이스라엘 확전과 물가 악재를 소화하며 0.9%대 하락 출발했다.1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52포인트(0.91%) 하락한 2,657.30에서 거래됐다.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까닭에 코스닥 또한 전장보다 13.36포인트(1.55%) 내린 847.12로 나타났다.시장참가자들은 지난 주말 벌어진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따른 시장 영향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도 3대 지수 모두 1% 이상 급락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으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서 주요 증권사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증권업종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함께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회복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에 앞서 이미 주주환원확대 행보를 보인 기업 중심으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키움증권은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 4곳의 올해 1분기 총 순이익이 컨센서
중동 내 군사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전쟁 이벤트는 주식을 싸게 살 기회라는 의견이 나왔다.NH투자증권의 김영환 연구원과 김병연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이란과 미국의 초기 행동과 미국 대선의 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5차 중동 전쟁으로의 확산 가능성은 작다"며 "기업 이익이 증가하는 시기에 전쟁 이벤트 부각은 주식을 싸게 살 기회"라고 분석했다.이들은 이번 이란 공습이 지난해 10월의 하마스 공습을 떠올리게 한다면서도 확산 우려가 그때보다 낮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 등의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하면 1970년대
연합인포맥스가 실시한 지난주(4월 8~12일) '증권사 추천종목 주간수익률'에서 하나증권의 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15일 연합인포맥스 증권사 추천종목 주간수익률(화면번호 3081)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27개 종목에서 1.5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KB증권은 0.72%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추천종목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20.88%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현대로템과 가온칩스는 각각 11.53%, 8.79% 올랐다.리서치 추천종목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 소속 증시 전문가들이 거래소와 코스닥 구별 없이 추천주를 제시하고, 연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