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아스트라자산운용이 글로벌 TMT(Technology, Media, Telecommunication)산업에 투자하는 롱숏펀드를 출시한다. 아시아시장뿐 아니라 유럽과 인도 등 전세계에 투자하는 TMT펀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9일부터 합류해 이 펀드 운용을 맡는 제이 신(Jay Shin) 글로벌헷지펀드본부장을 만났다.신 본부장은 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TMT를 한국에서는 정보기술(IT)이라고도 부른다"며 "과거에는 각각의 섹터로 나뉘어 투자했지만, 스마트폰 출시를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중소형사라는 핸디캡도 극복할 것이다."IBK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설립한 신기술투자조합이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청산했다. 중기특화증권사를 표방하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IBK투자증권의 발걸음에도 더욱 자신감이 실렸다. ◇ '전사적 노력·계열사 시너지·투자 역량' 고른 3박자윤일승 IBK투자증권 SME금융팀 이사는 1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라는 회사 차원의 비전이 있어 타사보다
"변동성 장세에서 시장을 선방하는 수익률을 내는 것, 그게 자신감이죠"녹록지만은 않았던 1분기를 보냈음에도, 손영찬 파봇투자자문 대표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분기 미국의 금리 인상 경계감으로 증시에 불확실성이 확대됐음에도 벤치마크를 훌쩍 뛰어넘는 수익률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손 대표는 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개월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며 운용팀이 적잖이 고생했다"면서도 "다행히 2개월 연속으로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성적을 내며 파봇 알고
하나은행 프라이빗뱅킹(PB)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 이 증권맨이 되어 돌아왔다. 올해부터 KB증권 자산관리(WM)본부를 맡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 본부장을 만났다.이 본부장은 1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은행 리테일본부장을 하면서 맡던 업무와 증권에서 하는 일의 성격이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며 "KB금융지주 내 증권사의 역할을 정립하는 게 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한국투자금융 출신으로 25년을 은행원으로 보낸 만큼 은행이 돌아가는 생리를 잘 알고 있어 KB증권을 KB금
"금리의 방향과 속도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기 전까지는 북을 가볍게 가져가겠다. 방향성 매매보다는 스프레드나 롱숏 매매를 통해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홍용재 하나금융투자 S&T 그룹장은 1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는 금리 상승의 폭과 속도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위험자산을 편입하는 것보다는 보수적인 스탠스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 "끈끈한 협력이 비결…신상품 판매도 거뜬"홍용재 그룹장은 2003년 하나금융투자 파생운용팀에 합류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진단했다.킴엥 탄 S&P 아태지역 정부 신용평가 팀장(상무)은 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은 분명 긍정적인 전개"라며 이같이 분석했다.그는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발표만으로도 지난 2년여 동안 고조된 긴장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면서도 "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지속적인 지정학적 안정성을 이끌어내는 합의점이 도출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탄
"유동성이 풍부하더라도 정보의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거품(버블)이 생길 수밖에 없고, 거품은 반드시 깨진다"장범식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2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에 나온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은 앞으로 이보다 더한 방안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필요한 조치들이 최대한 담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나온 정책 중 가장 강력한 부양책"이라며 "시장 부흥을 위한 노력은 세계 어느 나라의 거래소나 감독 당국과 비교해서도 부족하지 않았다"고 덧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비스나 콩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1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은이 관망하는 태도를 고수하며 2월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의 없다면서 최저 임금이 대폭 오르고 정부가 지출을 늘려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오를 수 있지만 기본 시나리오는 물가 상승세가 약한 상태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콩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여전
"공모주 시장은 유통시장보다 상대적으로 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평한 시장에서는 누구나 노력하면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죠"이경준 한국연금투자자문 이사는 1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장이 될 것"이라면서도 올해 공모주 시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수년간 공모주 시장에 몸담으며 시장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베테랑이다. 그는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한 종목을 발굴하며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이 이사는 "회사가 새롭게 일임 운용팀을 꾸리며 적을
고사(枯死) 상태에 이른 자문업계가 지난해부터 다시 들썩였다. 퍼시픽투자자문은 연 수익률 100%로 그 중심에 있었다.박준성 퍼시픽투자자문 대표는 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수가 고점이더라도 좋은 주식을 골라 버티면 몇 배씩 수익을 낼 수 있단 걸 보여주고 싶다"며 "펀더멘털에 기술적 분석을 더해 수익률의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자신했다. 박준성 대표는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서 파생상품 딜러로, 이후 유리자산운용에서 중소형주 펀드매니저로 주니어 시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닦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현재 2.8% 가까이 오르고 있지만, 일시적일 뿐 4~5월부턴 채권 랠리가 나타날 것이다. 3분기에는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역전 현상까지 점쳐진다. 4분기로 들어서면 금리가 다시 오르겠지만, 이는 지난 20년 넘는 기간에 나타난 계절적 흐름에 불과할 것으로 본다. '불 마켓(채권 강세장)'이 끝났다는 주장에도 반대한다."미국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미국 국채금리 전략가'를 꼽는 설문조사에서 지난 13년 동안 1위를 지킨 전문가의 전망은 공격적이고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1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비스나 콩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1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약하고 매우 조금씩 강해지는 추세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그는 최근 나타난 원화 강세 추세가 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며 올해 추가 금리 인상 움직임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아울러 콩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지난해 수출이 1956년 무역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대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농협은행 다운 농협은행'을 내세워 시중은행 톱3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행장은 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책임감은 무겁지만, 오히려 고향에 돌아왔다는 생각에 마음은 더 편안하다"며 소회를 밝혔다.그는 1981년 포천농협에 입사하면서 농협과 연을 맺었다. 1985년 농협중앙회에 정식으로 입회한 뒤 대부분의 시간은 농협은행에서 보냈다. 은행이 마음의 고향인 것도 그 때문이다. 그의 이력에는 행장이라면 당연히 있을법한 '부행장' 직함이 없다.2012
과거 배당펀드의 대표 주자였던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펀드가 최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홍성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팀장을 만났다.홍 팀장은 1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표적인 블루칩배당성장주인 삼성전자와 우선주에 투자한 부분이 주효했다"고 높은 수익률을 올린 비결을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의 경기가 개선되는 가운데 안정적 현금 흐름에 기반을 둔 전통적 고배당주보다는 경기개선에 민감한 경기순환적 대형배당
"국채시장 발전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시장 참여자의 소통과 협업이 잘 돼야 한다. 이전부터 개선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소통에 대한 목마름이 여전히 있다. 기재부와 시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오해영 신한금융투자 FICC본부장(사진)은 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고채전문딜러(PD)협의회 회장으로서 각오를 담담히 밝혔다.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통화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지난 수년간은 채권 운용에 유리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지난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
"딱 1년 만이라도 성공해보자는 심정이었다."이순남 대신증권 강남선릉센터장은 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2004년 6월, 36세의 나이로 처음 지점장을 달았을 때는 PB가 아닌, 조직 관리자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었다"며 "흰색 무쏘를 타고 다녔는데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심정으로 누구든 만나고 열심 또 열심이었다"고 당시의 자신을 회고했다. 이순남 대신증권 강남선릉센터장 앞에는 뭐든 '최초'가 붙는다. 최초의 여성 지점장, 최초의 대리급 지점장, 최근에는 최초의
프랑스 파리의 소웨스트플라자, 독일 베를린의 알리안츠 캠퍼스, 미국 뉴욕의 마크 호텔, 워싱턴의 리츠칼튼 그리고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플라자. 최근 베스타스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에 담긴 해외부동산 목록이자 파생상품 전문가인 정연창 베스타스자산운용 부사장이 합류한 뒤 선보인 투자사례이기도 하다.정연창 부사장은 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2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이 높은 만큼 금리역전은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2~3회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환 헤지는 수익
"ETF는 부가가치 내기 위한 플랫폼…투자 저변 확대돼야"올해 IT 관련 상품을 필두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중에서도 미래에셋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시장을 확대하며 단연 선봉에 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본부를 이끄는 윤주영 본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본부장은 2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ETF를 수단으로 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TF 자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한 시장 변동 가능성에 유의하며 외국인 채권자금 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은 2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인이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에도 제한적 유출입을 보이며 대체로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만일에 대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국장은 "북한 리스크 확대에도 외국인의 중장기 채권자금이 한국의 경제여건, 국가신인도, 재정 건전성 등에 대한 평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
창립 열 돌을 맞는 신한카드를 이끄는 임영진 사장은 상생 철학과 디지털 혁신으로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임 사장은 신한카드 창립 10주년을 앞둔 27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1등 카드사가 고객과 상생하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결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사장은 올해 3월 취임한 이후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고, 가맹점의 편익을 강화하면서 신뢰를 쌓는 것이 결국 신한카드의 미래를 담보할 자산이 될 것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경영에 나서고 있다.추석 연휴를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