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자회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하기로 하면서 신용등급 전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장 신용도에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차입금과 수익의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25일 연합인포맥스의 기업 재무제표(화면번호 8109)를 보면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올해 3분기 순차입금은 1천780억원이다. 전분기보다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1분기부터 줄곧 1천억원대를 웃돌고 있다. 차입금 의존도는 30%를 넘어섰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포스코건설이 95.6% 보
주택건설사의 아파트 분양계획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후속조치를 발표하며 상호금융 등 2금융권에 대한 특별점검을 연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대형건설사를 포함한 다수의 주택건설사들이 중도금 대출 창구로 2금융권을 이용하고 있어 사업 일정의 차질이 우려됐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4일 지난 8월 25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후속조치 및 보완계획을 발표하며 은행권과 비은행권의 가계부채 특별점검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한다고 공개했다.특히 금융당국은 상호금융조합,
GS건설이 '신촌그랑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공개했다. 신촌그랑자이는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대 대흥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3층에 아파트 18개동, 총 1천248가구 규모다. 이 중 492가구가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135가구 ▲84㎡ 343가구 ▲96㎡ 12가구 등이다. 112PH㎡ 타입 2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신촌그랑자이가 위치한 대흥동 일대는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등
트럼프발 채권금리 상승이 국내 건설사에도 타격을 입혔다. 채권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 부담이 늘었기 때문인데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채권의 금리가 더 많이 올라 주목됐다.24일 연합인포맥스의 발행사별 시가평가(화면번호 4763)를 보면 이달 들어 전일까지 주요 건설사의 채권금리는 평균 28.9bp 상승했다.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촉발된 전 세계적인 채권 약세의 흐름을 따라갔다. 이대로라면 주요 건설사들은 이달에 월별로 가장 큰 금리상승폭을 보이게 된다. 금리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24일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21일 기준)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올라 지난 5월 2일 조사 이후 가장 낮았다. 강남권(0.02%)은 11·3대책 영향과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정비계획 보류 소식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 4구를 일컫는 동남권 아파트값은 0.04%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고 양천구도 보합 전환했다. 강북권(0.09%)도 실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나 가을
이달 들어 부동산 가격 안정세가 두드러지면서 주택시장 중심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일지 주목됐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6대 은행의 10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77조4천750억원으로 9월 말(374조6천18억원)보다 2조8천732억원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분의 40.7%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주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도 5주 연속 하락하는 등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단속에 부동산 수요 억제책까지 발표되면서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졌다.가계부채 증가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기
해양수산부는 해상 케이블카의 공유수면 점용료·사용료 요율체계를 개선하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산업 발전으로 공유수면 이용 수요는 늘었지만 점용료·사용료 산정기준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해상 케이블카의 경우 점용료·사용료 산정기준이 없어 인공구조물 설치에 해당하는 산정기준을 적용 중이다.개정안은 해상케이블카 공유수면 점용료·사용료 산정기준을 인근 토지가격의 100분의 3에서 100분의 1.5로 낮춰 업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
해양수산부는 ㈜한일고속, 대선조선㈜과 하반기 지원 선박 건조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수부가 올해 새로 도입한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는 정부 출자 펀드와 민간자본을 결합해 연안여객선 건조 가격을 최대 50% 지원하는 제도다.올해 펀드 조성규모는 100억원으로, 해수부는 펀드 규모를 2019년까지 약 1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10월 하반기 현대화 펀드를 공모, 한일고속의 대형 카페리 연안여객선을 선정했다. 한일고속은 대선조선에서 길이 160m, 폭 24.8m
다음달 아파트 분양물량이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분양여부를 결정못한 물량도 상당수에 달해 감소폭은 다소 유동적인 것으로 풀이됐다.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24일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 계획 중인 아파트 물량은 41개 단지 2만6천183가구(임대제외. 아파트, 주상복합)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 작년 12월 91곳, 4만7천978가구의 절반(54.6%) 수준인데 그에 앞서 2014년 12월 2만4천428가구와 비교하면 소폭 증가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으로 파악됐다.지역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국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캐피탈타워 거래가 완료됐다. 거래가격은 4천500억원으로 알려졌다.글로벌부동산 컨설팅회사인 세빌스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캐피탈타워 매입자문을 완료했다고 공개했다.캐피탈타워는 연면적 6만2천747㎡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8년간 펀드로 보유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입자는 미국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으로 매각가격은 한화 4천5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블랙스톤의 국내 부동산 투자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이번 거래에서 매입자문을 맡
현대산업개발이 풍납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인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388-7, 389에 입지할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에 전용 51~109㎡, 총 697가구 규모다. 이 중 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75㎡A 11가구 ▲75㎡B 3가구 ▲75㎡T 5가구 ▲84㎡A 10가구 ▲84㎡C 10가구 ▲84㎡T 36가구 ▲109㎡ 17가구로 구성된다.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의 3.3㎡
두산건설이 천안 청당동 일대에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단지 규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15개동 1천105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72㎡ 163가구와 842㎡ 942가구로 구성된다.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는 KTX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 천안의 주요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청당초, 가온중, 천안여고, 청수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다. 선문대 천안캠퍼스, 청수지구 학원가
오는 12월 30일부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선정할 때 금융자산을 포함한 자산 기준이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및 관련 지침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입주자의 부동산과 자동차 가액만 자산으로 봤던 데서 금융자산까지 합산하도록 했고 장애인, 탈북자,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소득 기준이 완화된다. 영구임대주택에 대한 재계약기준이 신설됐고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이 행복주택을 재계약할 때 소득 기준을 20% 완화해주는 규정은 형평성을 고려해 없앴다.개
쌍용건설이 인턴사원 채용 관련 접수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채용부문은 전기, 기계설비, 플랜트, 안전 분야이며 채용 홈페이지(http://ssyenc.incruit.com)를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지원자격은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중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 분야 전공자로 해외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의해 우대한다. 서류전형에 이어 면접, 온라인 인성검사,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합격자는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에
두산건설이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 A-21 블록에 '정관 두산위브 더 테라스'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5층에 16개동, 272세대로 조성된다. 전 세대 모두 전용면적 84㎡에 복층형으로 이뤄진 A~C타입 162가구와 4-Bay 구조인 D~I 타입 110가구로 구성된다.'정관 두산위브 더 테라스'는 발코니와 별도로 테라스를 제공한다. 세대별 테라스에서는 노천카페나 바비큐 파티, 아이들과 천문관측 등 가족이 모여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최상층(C,F,G타
포스코건설이 부산 엘시티 사건과 연루된 불안감 속에 현금까지 말라가고 있다. 순차입금이 1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고 구조조정까지 진행돼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23일 연합인포맥스 기업정보 재무제표(화면번호 8109)와 공시정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포스코건설의 별도 기준 순차입금 비율은 2.25%다. 총 차입금이 6천998억원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금융기관예치금(6천233억원)보다 많았다. 자본은 총 3조3천985억원으로 계산됐다. 작년 3분기에는 포스코건설의 별도 기준 순차입금이 없었다. 당
내년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주택가격이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주택가격 조정을 가속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하나금융 경영연구소의 '시중 자금흐름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보면 국내 가계자산은 주택을 중심으로 형성됐고 지난해 기준으로 가계 총자산 중 실물자산 비중은 63.1%를 기록했다. 가계자산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주거용 건물과 토지자산을 중심으로 늘었다. 보고서는 그동안 진행된 저금리와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로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실물
삼성물산이 오는 25일 '래미안 아트리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삼성물산은 23일 래미안 아트리치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 56~58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아파트 단지이며 지하 2층에서 지상 23층, 14개동, 총 1천91세대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16세대이며 85㎡ 이하 중소형이 9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단지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 인근에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과 탑상형의 혼합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조망권을 확
내년 들어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수주가 중동지역의 플랜트 발주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래에셋증권은 23일 '하늘 아래 영원한 것은 없다' 보고서에서 내년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올해보다 66% 증가한 731억달러 규모 플랜트 발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는 현재 기준에서 발주 예상되는 프로젝트중 주 계약·입찰자(Main Contract Bidder)가 선정된 프로젝트만을 합산해 추정한 수치다. 여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란에서 예상되는 플랜트(306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