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5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예고되면서 그간 상승폭이 컸던 지역들에 관망세가 이어졌다.한국감정원은 3일 배포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10월 31일 기준)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지난주 대비 0.15% 올랐다고 공개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5주 만에 가장 낮다.강북권(0.15%)은 동대문구, 성동구, 중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권(0.15%)은 양천구와 동작구는 올랐지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정부의 11.3 주택시장 관리방안을 미봉책이라고 평가했다. 전면적인 주택 투기방지대책과 함께 서민주거안정책을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을 3일 정부의 11.3 주택시장 관리방안 논평을 통해 "정부의 이번 방안은 비싼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기보다는 당장의 급한 불만 끄고 보자는 미봉책이다"며 "가격 유지·상승 기조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풍선효과와 일부 지역 투기 집중 등 부작용만 불러올 뿐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이 일정 정도 효과가 예상되지만, 전면적인
대림산업이 이달 중 강원도 춘천시에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대림산업은 3일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총 2천835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 동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전용면적별로는 59㎡ 292가구, 74㎡ 803가구, 84㎡ 1천314가구, 100㎡ 246가구, 114㎡ 180가구가 각각 공급된다.춘천시에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 선호도가 높은 퇴계동에 단지가 들어선다. 춘천은 지난 2009년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일부 지역의 전매 거래와 청약과열이 시장거래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앞으로 필요하면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강호인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 방안'에 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대책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이번 대책은 과거와 달리 일회성 종합대책이 아니라 지역 맞춤형, 선별적 대책의 1단계로서 대책 발표 뒤에도 정례적으로 시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필요하면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조치의 강도와 범위를 조정할 것
정부가 주택시장 관리방안을 발표하며 투기수요 잡기에 나서면서 부동산 과열 양상이 꺾일지 채권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주택과잉공급에 치여 저평가된 주택저당증권(MBS)의 가치가 상승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연합인포맥스의 발행사별 시가평가 수익률 동향(화면번호 4763)을 보면 지난달 5년 만기 MBS의 국고채 대비 평균 스프레드(금리차)는 17.92bp로 집계됐다. 지난 8월까지 꾸준히 축소되던 스프레드가 9월부터 급격히 확대하며 연중 최고치로 올라섰다. MBS가 같은 만기 국고채와
정부가 3일 발표한 주택시장 관리방안이 미칠 파장에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주택경기가 꺾이면 최근 경제성장을 주도한 건설투자가 축소되면서 경제 성장세도 둔화될 것이란 판단에서다.이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관리방안은 강남 4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경기도 과천시 등에서 분양권 전매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서울 전 지역과 과천, 성남, 세종시 등에서도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부산까지 포함해 청약 1순위 및 재당첨 금지 제도가 엄격하게 적용된다. 최근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정부가 3일 발표한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에 대해 생각보다 규제 수위가 강했다고 평가했다.일부에서는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망설여 부산 등 지방의 투기분위기를 진정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생각보다 규제 수위가 컸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 정도 생각했는데 경우에 따라 소유권 이전등기 시점까지 제한됐다"며 "분양권 전매시장이라는 한 섹터가 증발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예상보다 센 수위
서울시의 이른바 강남 4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와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된다. 또 서울 전 지역과 성남시, 세종시 등에서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청약 1순위자격 요건과 재당첨 제한 요건도 더 엄격하게 적용된다. 이보다 강한 규제가 적용되는 투기과열지구는 지정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실수요 중심의 시장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청약제도, 투자수요 관리를 위해
정부가 3일 발표한 주택시장 관리방안은 최근 투기수요가 몰리고 있는 서울·수도권 재건축시장을 주요 대상으로 겨냥했다. 저금리 기조 속에 투자목적 수요가 유입되면서 발생한 주택시장의 국지적 과열을 제거해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주택 경기 조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정부는 현재로써는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여지는 남겨뒀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조정 대상지역이 투기과열지구 요건 중 1~2개를 충족하는 지역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이 오는 4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수지 파크 푸르지오' 분양에 착수한다.대우건설은 2일 해당 단지가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5개동, 총 430세대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전용면적별로 59㎡A 200세대, 59㎡B 82세대, 59㎡C 23세대, 59㎡D 20세대, 84㎡A 105세대 등 중소형으로 채운다.신분당선 역세권으로 수지구청역 인근이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진입가능하다. 경부, 용인-서울,
내년 국내 주택이 38만호 분양될 것으로 전망됐다. 2년 연속 분양이 감소하지만, 입주가 늘고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 여력은 줄면서 집값은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일 '2017년 주택·부동산시장 전망'을 통해 내년 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38만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5년에 52만호를 넘어서며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이어간다는 시나리오다. 내년 인허가는 55만호로 전망됐다. 올해 8월까지 전국 주택분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내년 국내 건설수주가 본격적인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활발한 수주와 저금리 속에서 건설투자는 역대 최고치로 올라설 것으로 분석됐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일 '2017년 건설경기 전망'을 통해 내년 국내 건설수주를 127조원으로 예상했다. 민간수주가 86조원으로 전체 수주를 이끌 것으로 진단됐다. 주거 건축 수주는 51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와 비교하면 모든 부문에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민간수주는 올해보다 17.3%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주거 건축
삼성물산이 기후변화대응 관련 세계적 평가제도인 '2016 탄소정보공개(2016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뽑힌 삼성물산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탄소정보공개는 국내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삼림 자원 등 글로벌 환경 이슈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행사다.삼성물산은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의 건설 기획 및
경기도시공사와 대림산업이 이달 중 공공분양 아파트인 '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2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대림산업은 2일 해당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74㎡ 104가구, 84A㎡ 207가구, 84B㎡ 87가구, 84C㎡ 93가구 등 총 491세대가 공급된다고 설명했다.이 단지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청약저축과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만 청약신청이 가능하며 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대규모 수도권 신흥 주거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북측
한국은행이 최근 가계부채가 급증한 배경으로 주택정책을 지목해 눈길을 끈다. 주택경기를 띄우는 정부 정책 영향으로 분양시장에 자금이 몰렸고, 전세난 등 주거비용 상승이 지속하면서 가계대출이 늘었다는 게 한은의 평가다.2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보고서에 수록된 가계대출 관련 참고자료를 통해 "저금리 기조가 지속하는 가운데 분양가 자율화 등 주택경기 진작 대책 등에 힘입어 신규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수요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였다"며 "이에 따라 중도금 대출 등 집단대출
저금리 환경 속에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 투자의 역사가 짧은 국내에서는 다양한 투자구조와 리스크 관리 방식 개발이 더 많은 투자자금을 유치할 방안으로 제시된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가 지난 7월 여의도 IFC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인수자금 2조6천억원을 조달 중이다. 블랙스톤은 서울 강남 소재의 캐피탈타워(4천700억원 규모) 매입을 시작으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안방보험도 삼성생명 사옥 등의 인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부부 주거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내세우면서도 사업성과지표를 마련하지 않거나 관련 규정을 개정하지 않는 등 사업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감사원이 1일 공개한 보육 등 지원사업 성과관리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국토부와 LH는 '미임대 국민임대주택우선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규정을 개정하지 않고 방치해 신혼부부 미임대 국민임대주택우선공급을 시행하지 않았다.또 LH는 국민임대주택 재임대 물량에 대해 신혼부부 우선 지원 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수요자
국내 주택정책 발표를 앞두고 건설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활동하는 외국인은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적이 개선된 건설주는 꾸준한 순매수를 유지했다.1일 연합인포맥스의 주식 종목시세 동향(화면번호 3111)을 보면 국내 건설기업의 주식 중 외국인의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현대산업개발이다. 이날 현재 외국인이 총 4천37만주를 지녀 전체의 53.56%다. 현대산업은 템플턴자산운용회사가 9% 가까이 주식을 보유한 주요 주주로 있다. 외국인의 현대산업
한국은행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아파트 분양 호조가 당분간 가계대출의 높은 증가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한은은 1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올해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대출 등 비주택담보대출까지 많이 늘어나면서 예년 수준을 큰 폭 웃도는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한 한계대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에 대해 지속적이고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은은 큰 폭의 가계대출 증가원인으로 중도금 대출
국내 첫 호텔리츠인 모두투어리츠가 부산 베스트웨스턴해운대호텔을 4호점으로 편입한다.모두투어리츠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며 펀드를 통해 자기자본 93억원, 타인자본 167억원 등 총 260억원을 투자한다고 1일 공개했다.이달 초 매매계약과 펀드 설정을 완료하고 이달 말 잔금지급과 동시에 소유권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운영은 글로벌브랜드 호텔 운영사인 베스트웨스턴과 책임임대차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최소보장임대료(MRG) 기준 6% 이상 수준으로 알려졌다.베스트웨스턴해운대호텔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