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플랜트와 주택 사업 부문의 선별수주로 이익률 개선에 성공했다. 다만 외형축소로 공사선수금이 줄어드는 등 영업현금흐름이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건설의 지난 1분기 플랜트 사업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0.37%로 전년 동기 3.53%보다 개선됐다.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률도 16.53%로 지난해 같은기간 11.75%와 비교해 상승했다.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던 사우디아라비아 와싯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수익성 위주의 공사
롯데건설의 첫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 특별공급 청약경쟁률이 평균 2.56대 1로 나타났다. 롯데건설은 30일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 청약에서 395가구 모집에 1천12명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단지별로는 신동탄 롯데캐슬이 260가구 모집에 549명이 몰리며 2.11대 1의 경쟁률을, 동탄2 롯데캐슬이 135가구 모집에 463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3.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롯데건설은 8년 장기임차인과 재능기부자(교육, 문화, 의료 등)를
제주도 땅값이 해외자본 유입 등의 영향으로 1년 새 28%나 뛰었다. 전국 지가도 상승폭을 확대했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30일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252개 시·군·구별 공시지가를 오는 31일 공시한다고 밝혔다.전국적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5.08% 상승했다. 작년 4.63%에 비해 지난 2013년 이후 꾸준히 오름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3.82%, 광역시(인천 제외)는 7.46% 올랐다. 시·군은 7.23% 상승했다.시·도별로는 제주도(27.77%)가 가
주택연금 담보로 제공된 주택 중 가입자 사망 등으로 계약 해지된 물량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부족한 임대주택 확보와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매각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30일 '가계 주택자산의 금융상품화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 참여 방안' 보고서에서 "중장기적으로 부족한 임대주택 공급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주택연금 해지담보주택과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NPL(부실채권)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동양 지분을 23%대까지 크게 늘리며 경영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유진그룹은 30일 파인트리자산운용과 ㈜동양 지분 10.03%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번 매매계약으로 유진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 지분은 기존 13.02%에서 23.05%(유진기업 19.83%, 유진투자증권 3.22%)로 증가한다. 매수금액은 972억 원이다.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인수로 ㈜동양의 확고한 최대주주 지위를 공고히 했다"며 "㈜동양에 대한 실질적 경
오피스 빌딩을 포함한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공급과잉과 경기부진 탓에 임차인을 채우기 어려워 투자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허문종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30일 '상업용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저금리가 장기화됨에 따라 고수익 대체 투자상품인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겠지만, 경기부진 및 공급 증가로 상업용부동산의 공실률이 상승하고 투자수익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과거 주택에 집중됐던 중장년층들의 월세 소득 수요는 저금리 장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2차 시범사업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부터 2차 시범사업 320호에 대한 상시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은 오래된 단독·다가구 주택 등을 1인 주거형 임대주택으로 고쳐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다.집주인에게는 주택도시기금이 낮은 금리에 사업비를 융자해주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관리를 맡아 확정수익을 제공한다.사업자 접수는 집주인이 직접 신청하는 '집주인 신청방식'과 지자체가 2호 이상의 주택에
우정사업본부가 해외부동산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우정사업본부는 27일 해외부동산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공모를 통한 일괄 심사 방식으로 운용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다음달 20일부터 실사를 거쳐 7월 15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투자전략은 코어(Core)와 코어플러스(Core-Plus)이며, 관련 자산의 투자 비중이 80%를 넘어야 한다. 미국과 캐나다에 대한 투자비중이 95%(시장가치 기준) 이상이고, 사모형 자기자본 부동산(Private Eq
반값 아파트를 내세우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토지임대분양주택법이 쓸쓸히 퇴장한다. 분양과 임대의 장점만 취합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를 아끼겠다는 취지로 출발했지만 사업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외면받으며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27일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4월 제정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오는 8월 12일부로 폐지된다.토지임대분양주택법은 분양주택의 쾌적함과 임대주택의 낮은 주거비용 등을 결합하기 위해 지난 2009년 한나라당의 주도로 입법됐다. 주호영 의원이 대표발의했고
GS건설이 이달 '자이더익스프레스3차' 분양을 마치면 평택에 5천632가구의 대규모 '자이시티'가 조성된다. 평택 단일 브랜드 단지로는 최대인 자이더익스프레스가 산업단지 개발로 급속하게 변모 중인 평택의 랜드마크가 될지 주목된다.◇자이더익스프레스, 대단지 프리미엄 강점 GS건설은 27일 자이더익스프레스3차는 동삭2지구 3블록에 위치하며 22개동, 지상1층~29층 전용면적 59~123㎡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평택시 동삭동과 칠원동 일원 동삭2지구에 들어서는 자이시티는 지난해 7월 1차 분양으로
정부가 파라과이 등 중남미 5개국과 스마트시티 등 주택도시분야 협력을 강화한다.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 더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강호인 장관이 소레다드 누네즈 파라과이 주택부 장관 등 아르헨티나, 멕시코, 과테말라, 도미니카를 포함한 중남미 고위 관료와 간담회를 가진다고 공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미주개발은행(IDB) 전문관 2명도 참석하며 한국의 도시개발경험을 중남미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도 추진한다.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회의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중남미 건설시장은 지난 5년간 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6% 상승했지만 지난주보단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이 26일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23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랐지만 상승폭은 지난주(0.07%)와 비교해 줄었다. 서울 강북권(0.03%)은 노원구와 중랑구 등에서 상승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고, 강남권(0.08%)은 강남구와 구로구, 서초구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주요지역에서는 강남구(0.16%), 서초구(0.10%), 구로구(0.1
삼성물산이 다음 달 서울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에 '래미안 루체하임'을 분양한다.삼성물산은 26일 래미안 루체하임은 일원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12개 동, 총 850가구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이중 일반분양은 총 332가구이며 전용면적별로 보면 59㎡ 141가구, 71㎡ 57가구, 84㎡ 66가구, 101㎡ 19가구, 121㎡ 48가구, 168㎡ 1가구가 각각 공급된다.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
4월 주택 인허가가 전년 동월대비 16.2%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4월 주택 인허가실적이 전국 5만9천67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천330호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인허가(2만7천169호)는 서울 지역은 1만759호로 89.1% 늘었지만 인천(-56.3%)과 경기(-25.5%) 지역은 줄어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했다.지방(3만2천506호)은 광주(200.4%)와 울산(200.5%) 등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 전년 동월대비 45%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4만1천295호
미분양주택 감소세가 둔화됐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6일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 3천816호로 전월(5만3천845호)대비 0.1%(29호) 감소했다고 공개했다.전국 미분양주택은 올해 1월 6만737호에서 2월 5만 5천103호, 3월 5만 3천845호 등 2천호 이상 줄었으나 지난달 들어 감소세가 둔화됐다. 악성 재고인 준공 후 미분양도 전월(1만518호) 대비 0.1%(7호) 증가한 1만525호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2만 2천345호로 전월(2만3천300호)
국민연금이 정치권의 공공투자 요구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국회 1당으로 올라선 더불어민주당이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하며 본격적인 압박에 나섰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투자여부는 운용 원칙에 따라 결정된다는 원론을 내세우고 있지만 원내 1당의 요구를 외면할 수도 없어 난감한 처지에 빠졌다.◇더민주 "국민연금, 공공임대주택 등 100조원 투자하라" 26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공공투자정책 추진 특별위원회'를 지난 25일 당내 설치했다.더민주는 특위에서 국민연금이 '국
조선업에서 시작된 구조조정 불길이 취약업종으로 분류되는 건설업까지 번질지 주목된다. 저유가, 주택경기 전망 등을 통해 볼 때 건설업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진단되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건설업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한국기업평가는 26일 '5대업종 구조조정과 신용등급의 방향성' 보고서에서 "지난해 주택경기 호조로 신규수주가 대폭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단기 내 (건설업 전반으로) 구조조정이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한기평이 등급을 보유한 24개
중견 건설업체 한라의 경영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증권업계의 진단이 잇따르고 있다.BNK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라의 올해 첫번째 분기 실적은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한라는 지난 1·4분기에 연결기준 4천183억원의 매출과 243억원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7.3%와 1천724% 증가한 수준이다. 순익도 7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배곧신도시 프로젝트 등 주택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영업이익율이 작년 같은기간 0.3%에서 5.8%로
도시화율이 90%를 넘어서면서 도시 확장이 종료됐고, 도심재생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국내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세미나에서 "지난 2014년 도시화율이 91.7%에 도달하면서 노후도심 재생시대가 열렸다"고 진단했다. 신규주택 건설 실적은 1990년대 연 60만호에서 30만호대로 지속 감소했다. 반면 재고주택은 지난 1995년 957만호에서 2014년 1천943만호로 2배 수준으로 늘었다. 김 대표는 지난
김관영 한국리츠협회장은 뉴스테이리츠 등임대주택리츠를 통해 국내 부동산 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리츠협회장은 25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국내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임대주택리츠가 정착되면 국내 부동산 산업이 선진국처럼 첨단 고급 서비스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김 협회장은 "임대주택리츠의 정착 이후 부동산 시장은 분양 대박을 노리는 영세 시행사를 위한 시장이 아니라, 충분한 투자자금을 가지고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