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개발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올라선다.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3일부터 사업현장내 한전사옥을 철거한다. 환경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철거작업은 연말까지 서서히 진행될 예정이다.현대차와 현대건설 직원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비즈니스 센터(GBC) 건립 추진단(TF)은 현재 105층 메인타워를 비롯해 GBC 설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설계단계의 가장 기초적인 계획설계(SD) 단계는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기본설계(DD)와 실시설계(
국토교통부는 9일 국내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턴키 등 기술형 입찰을 활성화하겠다고 공개했다.턴키 등 기술형 입찰은 계약상대자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직접 설계하거나 기존 설계를 보완한 뒤 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국토부는 먼저 설계보상비 현실화 등을 통해 기술형 입찰의 문턱을 크게 낮추고, 기술경쟁의 변별력을 높이기로 했다.기술형 입찰 과정에 일반 입찰에 비해 높은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낙찰 탈락자 중 우수 설계자에 지급하는 설계보상비를 종전 공사비의 0.9%에서 1.4%로
서울시가 국제금융 중심기능 강화를 위해 영등포와 용산 정비사업구역을 확대한다. 한양도성내 정비사업은 역사문화중심지 보전이 강조된다. 서울시는 9일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서울시는 ▲영등포 대선제분공장 일대(7만㎡) ▲용산 남영동 업무지구·삼각맨션부지(4만㎡) ▲서대문 충현동 일대(1만㎡) 등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해 중심지별로 전략 육성한다. 또 한양도성 내 도심지는 재개발 예정구역 약 110만㎡를 해제한 후, 역사·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카타르 철도공사(QRC, Qatar Railway Company)가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진행 중인 미화 14억 달러 규모의 지하철 역사 건설 프로젝트 계약해지를 통보했다.9일 런던증권거래소에 따르면 QRC는 카타르 도하 메트로 대형역사 건설공사와 관련해 지난 4일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14일 내 계약이 해지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 삼성물산과 스페인 건설사 오브라스콘 후아레테 라인(Obrascon Huarte Lain, OHL), 카타르빌딩컴퍼니(Qatar Buildin
동아프리카 지역 등 유망 건설시장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오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장기 저유가에 따른 영향으로 수주여건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중동 이외 지역 유망건설시장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세미나에서는 에티오피아, 케냐, 르완다, 이집트 건설시장이 소개된다. 해당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가 각국의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전략 및 사업계획과 함께 우리 건설기업들의 진출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해외건설협회는 이 지역 건설
중견 건설사 한양에 대한 유동성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됐다. 최근 입찰 담합 혐의로 20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다가 곧 두 건의 회사채 만기를 맞기 때문이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오는 31일 만기를 맞는 회사채 100억원 중 일부를 일반 대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음 달 13일 만기가 돌아오는 100억원은 현금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이번에 한양이 일반대출로 전환을 추진하는 회사채는 이달 31일 만기가 도래하는 3년물 표면금리는 7.9%에 달한다. 당시 산업은행이 총액
대우건설이 이란에서 석유화학플랜트, 도로 인프라 등 미화 115억 달러 규모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대우건설은 지난 3일 이란 테헤란에서 현대건설과 함께 미화 총 1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 플랜트인 바흐만 제노 정유시설(Bahman Geno Refinery) 공사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개했다.바흐만 제노 정유시설은 테헤란으로부터 동남쪽 약 1천600㎞, 사우스파 정유공장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860㎞떨어진 걸프만 연안의 반다르 자스크(Bandar Jask)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5개 단지가 잇달아 분양된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강남 개포개발지구내 '래미안 루체하임'과 서초 잠원동 '아크로리버뷰'가 일반분양된다.오는 7월에는 개포 '디에이치 아너힐즈'와 '방배3동 재개발'이, 8월에는 '잠원한신18차' 재건축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삼성물산이 짓는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 재건축)은 지하3층 지상25층 12개동 규모다. 전용 49~168㎡의 850가구로 이중 3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지하철
GS건설이 이란 산업광물통상부 산하 기관인 IDRO와 가스 프로젝트 협업 양해각서(MOU)를 지난 2일 체결했다.GS건설은 3일 이번 MOU는 총 8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 유전 개발 11·14단계 프로젝트 협력이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약 24억 달러 가량의 수주 잔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스파스 11단계는 총 40억 달러 규모의 해상 유전 개발, 육상 LNG 액화 플랜트 시설 공사다. GS건설과 IDRO는 설계와 구매, 시공
롯데건설이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 뉴스테이 희망 계약기간에 따라 신청 자격에 차등을 둔다.롯데건설은 3일 지금까지 공급됐던 뉴스테이 특별공급에 재능기부자만 청약을 할 수 있던 것과 달리, 재능기부자를 포함한 8년 계약희망자도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공급 계약자들도 2년, 4년 등 기간을 정해 계약이 가능하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방식으로 청약하더라도 4년 이상 장기계약시 최초 4년간 임대료 인상률 0% 혜택은 그대로다. 롯데건설은 당초 일반공급을
롯데건설이 동작구 흑석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이달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3일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3층 7개동 총 545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2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고 설명했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84가구 ▲84㎡ 123가구 ▲107㎡ 11가구 ▲110㎡ 4가구며, 일반분양의 93% 이상이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는 9호선 흑석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강남, 여의도 등으
대림산업이 이달 중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e편한세상 상록'을 분양할 예정이다.대림산업은 3일 e편한세상 상록은 지하5층에서 지상 47층, 4개 동으로 이뤄진 주상복합단지이며 총 가구수는 오피스텔 38실을 포함해 597가구라고 설명했다.아파트는 전용 59㎡ 86가구, 74A㎡ 129가구, 74B㎡ 258가구, 84㎡ 86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고,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38세대가 공급된다.대림산업은 맞벌이 및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 특화된 커뮤니티를 마련할
경기 침체의 여파로 상가 공실률이 좀처럼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3일 올해 1·4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상가)에 대한 동향을 조사한 결과,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0.6%로 전기대비 0.3%포인트, 소규모 상가는 5.3%로 0.3%포인트 상승했다고 공개했다.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작년 1분기 10.5%, 2분기 10.8%, 3분기 10.6%, 4분기 10.3% 등 계속해서 두 자리에서 줄지 않고 있다.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실률이 올랐지만 대구, 광주, 강원, 제주는 소폭 하락했다
태영건설이 오는 5일 '광명역 태영 데시앙'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태영건설은 3일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6개동 1천500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192실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전용면적 별로는 ▲84㎡A 381가구 ▲84㎡B 382가구 ▲84㎡C 94가구 ▲84㎡D 270가구 ▲102㎡A 93가구 ▲102㎡B 188가구 ▲102㎡C 92가구로 나뉜다. 오피스텔은 192실 모두 ▲39㎡ 타입으로 이뤄진다. 태영건설은 광명역 태영 데시앙에서 KTX 광명역과 지하
롯데건설이 뉴스테이 아파트인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에 업계 최초로 청약 순위를 도입한다.롯데건설은 3일 지금까지 공급됐던 뉴스테이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만 청약을 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특별공급과 1순위, 2순위 등 신청 자격을 세분화한다고 설명했다.신동탄과 동탄2 롯데캐슬 특별공급 대상은 8년 계약희망자와 재능기부자며, 4년 계약희망자에는 1순위, 2년 계약희망자에는 2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오는 20~22일에는 특별공급이, 24~25일에는 1·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권리금 법제화에 따른 전국 7대 도시 첫 현황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권리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계약서 작성은 11%에 그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국토교통부는 3일 지난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권리금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권리금이 있는 경우가 70.3%, 평균 권리금은 4천574만 원이었다고 공개했다.도시별로는 인천이 88.7%로 가장 많았고 광주 82.5%, 대구 80.4%, 울산 79.7%, 부산 78.4%, 대전 64.0%, 서울 60
건설사들이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해외프로젝트 등 마무리 시점에 갑자기 손실을 반영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기관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전년대비 30% 확대된 영업익을 기록한 대림산업도 만기도래 회사채를 차환하지 않기로 했다.대림산업 관계자는 3일 "회사채 발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만기 도래 회사채를 현금 등 다른 수단을 활용해 상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음달 19일에는 대림산업이 지난 2013년 발행한 회사채 3년물(2천억원 규모) 만기가 도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해외신도시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개발도상국들이 동탄2신도시 등 최근 사례에 좋은 인상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됐다. 단순 용역을 넘어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발전하려면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박상우 사장 취임 뒤 내부 태스크포스팀(T/F)을 꾸리는 등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해외 신도시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쿠웨이트와는 10만 호 규모의 신도시 건설에 대해 마스터플랜 용역을 두고 협의 중이며 지난달 방한한 에티오피아
경남기업(대표 이성희)이 이달 27일 예비입찰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 나선다. 경남기업은 2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 방식 등으로 이달 27일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예비실사기간을 거쳐 내달말까지 인수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경남기업 관계자는 "국내 13곳만 보유한, 원자력 발전소 공사의 필수조건인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ddkim@yna.co.kr(끝)
롯데건설이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 견본주택을 이달 중 열고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2일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는 지하 3층~지상 14층, 전용면적 59~101㎡ 총 41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7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고 설명했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155가구 ▲84㎡ 111가구 ▲101㎡ 6가구로 84㎡ 이하 중소형 평형 비율이 98%다.롯데건설은 마에스트로 단지 인근에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염창역이 위치해 입지가 좋고, 양동중과 대일고 등이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