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공공토지비축사업 신청을 받는다.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익사업을 돕기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2024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공공토지비축사업은 '토지보상법'에 따라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리 확보한 뒤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제도다.일반적으로 SOC(도로, 철도 등), 산업, 주택용지 등 공공개발사업 시행 과정에서 토지비용 상승으로 재정 부담이 늘어난다. 토지비축사업으로 선정되면 LH가 사전에 일괄 보상을 실시해 예산과 사업기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그동
평일 경부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안성나들목(총 56.0㎞)까지 늘어나고, 주말 영동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폐지된다.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노선을 이같이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현행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평일 경부선의 경우 양재나들목부터 오산나들목(39.7㎞)까지, 토요일·공휴일 경부선은 양재나들목부터 신탄진나들목(134.1㎞), 영동선은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26.9㎞)까지다.지난 2008년 10월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한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최근 경
대한건설협회 29대 회장에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가 취임했다.한승구 신임 회장은 지난 2023년 12월 열린 제3회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3월 1일 시작했으며 오는 2028년 2월29일까지 4년이다.한승구 회장은 건설협회 외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등을 겸임한다.대전 출신으로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계룡건설은 2023년 시공 능력 평가액 18위의 중견 건설사다. 제10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건설공제조합 운
◇ 제18대 상근임원▲ 선임부회장 김현철 ▲ 운영부회장 장선식 ▲ 기획이사 이능복 ▲ 추천정보이사 양재성◇ 감사 ▲ 이창규 ▲ 이왕범 ▲ 정건목◇ 위원장(17개 위원회)▲ 기획위원장 이능복 ▲ 감정평가적정성심의위원장 김호성 ▲ 윤리조정위원장 김문석 ▲ 징계위원장 임형욱 ▲ 연수위원장 이호현 ▲ 부동산조사평가협의회 위원장 장선식 ▲ 국제위원장 손백승 ▲ 감정평가정보위원장 김정환 ▲ 공제사업위원장 황인선 ▲ 법원감정인추천위원장 황순창 ▲ 감정평가심사위원장 이경도 ▲ 감정평가업자지정추천위원장 권대중 ▲ 감정평가기준위원장 이용훈 ▲ 청년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미반환 사고가 주로 2억원대 저가주택에 집중됐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결과가 나왔다. 주거취약층을 위한 두터운 제도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뒤따랐다.국토연구원은 5일 발간한 국토정책브리프 955호 '주택 임대차시장 현황과 개선방향'에서 최근 주택임대차 시장 현황 및 이슈를 분석하고 임대차시장 제도 개선방향을 제안했다.보고서는 2020년 이후 임대차 시장은 전세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됐으며, 전세가격 변동에 대해서는 매매가격과 금리, 전세 갱신계약 등의 기여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전세시장의 변동성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5년물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조달 자금은 현지 지하철 공사 수행에 투입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CGIF 보증으로 1억5천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천484억 원)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해당 채권은 5년 만기, 3.88%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A' 등급을 받았다.CGIF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다. 아세안(ASEAN)을 비롯 한중일 13개국 금융시장에서의 회사채 발행에 대한 보증이 주된 역무이다.금융주선은 싱가포르
지난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고 건수가 2만 건에 육박하고 사고액은 4조3천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세보증금 사고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정부는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통한 사고예방보다는 사후 지원과 저소득자의 전세보증 가입 지원 등에만 머물고 있다.5일 한국부동산원의 임대차시장 사이렌에 등재된 지난해 전세보증사고 기록을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결과, 전체 사고 건수는 1만9천350건, 사고금액은 4조3천34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임대차시장 사이렌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월별로 전세보증금 사고를 기록하고
SK디앤디[210980]가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SK이터닉스와 인적 분할을 완료하고 종합부동산 전문회사로 새출발 한다.SK디앤디(SK D&D)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존속회사인 SK디앤디와 신설회사인 SK이터닉스의 인적분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회사로 거듭난다.회사는 이번 인적분할에 대해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두 이종사업을 영위하는 데 따른 불이익을 해소하고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으로 SK디앤디는 종합
토지는 임차하고 건물만 소유권을 받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개인 간 거래가 허용된다.국토교통부는 주택법 개정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이달 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작년 12월 공포된 개정 주택법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거주의무기간을 5년, 전매제한기간을 10년 이내에서 정하고 전매제한기간 중 양도하는 경우 공공에서 환매해 재공급하도록 규정했다.개정 시행령·시행규칙은 전매제한 기간 중 공공환매를 신청하는 경우, 거주의무기간 내에는 입주금에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지난해 국내 자본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15년래 최소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국내 투자자들은 오피스를 대거 정리했지만 호텔 투자에 가장 관심을 보였다.4일 연합인포맥스가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MSCI 리얼 에셋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본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12억달러로 2008년 이후 가장 적었다. 금리가 오르면서 가격이 내려가고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확산, 사무실 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자 상업용 부동산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이런 가운데 취득한 해외 부동산에 대한 대출 차환 이슈까지 겹치면서
한국기업평가는 올해 건설사들이 미분양에 따른 사업위험이 본격화될 것으로 진단했다.한기평은 3일 보고서에서 "건설사들이 올해 미분양에 따른 공사미수금과 관련해 대손 반영이 본격화될 수 있으며, 이는 즉각적인 자본감소 및 재무구조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기평은 "2022년 하반기부터 부각된 PF 우발채무 리스크가 건설사의 단기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분양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미분양 증가와 이로 인한 운전자본부담, 높은 금융비용 등을 감안할 때 건설사의 차입부담은 올해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지난해 1
(끝)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를 3년 유예하는 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실거주 의무가 적용된 4만9천여 가구의 수분양자들이 입주 대금을 당장 마련하지 않아도 돼 한숨을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실거주 의무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최초 입주 가능일로부터 2∼5년간 직접 거주해야 하는 규정이다. '갭투기'를 막겠다는 취지로 2021년 도입됐다.실거주 의무는 애초 국민의힘은 폐지를 주장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전세시장이 불안해지면서 거주 의무 개시 시점을
허창수 GS건설 회장이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사장에게 보유 주식 중 200만 주를 증여했다. 허윤홍 사장으로의 승계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됐다.GS건설은 허창수 회장이 허윤홍 사장에게 주식 200만주를 증여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증여로 허창수 회장이 보유한 GS건설 주식은 700여만주에서 500여만주로 줄었고 허윤홍 사장이 보유한 GS건설 주식은 130만여주에서 330만여주로 늘었다.전체 주식에서 허창수 회장 보유지분 비중은 8.85%에서 5.95%로 줄었고 허윤홍 사장의 비중은 1.66%에서 3.89%로 증가했다.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부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고 밝혔다. LH는 지난해 해당 부지의 주인을 찾는 데 실패해 이번에 다시 내놨다고 설명했다.이 부지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으로 8천264㎡ 크기에 공급예정가격은 4천24억원 수준이다.서울시가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확정되면 이 부지가 위치한 '도심기능 지원지구'는 공공·생활편익·주거 등 다양한 입지로 활용이 가능해진다.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입찰 신청, 대금 납부 일정 등에 여유가 있어 실수요자 입찰이 늘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조1천억원 규모의 공사 및 용역을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LH의 연간 발주물량은 평균 10조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건설경기 활성화와 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발주 규모가 확대됐다.이 가운데 주택사업 공사 발주물량은 13조원으로 전년 대비 4.3배 늘었다.LH는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따라 연간 발주 물량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9월 이후로 집중됐던 주택건설 공사 발주를 2개월 이상 앞당겨 조기 착공을 유도할 계획이다.부문별로 공사 부문에서는 종합심사낙찰제 10조원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보증금을 정부가 먼저 구제하고 이후 악성임대인으로부터 구상권을 행사해 회수하는 '선구제 후구상'을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회부됐다. 27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 등 야당은 단독으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의결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대해 퇴장했고 개정안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처리됐다.개정안은 전세사기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증금 반환을 위해 임차보증금의 선구제 후회수 프로그램을 도
전세사기 피해자를 '선(先) 구제 후(後) 구상권 청구' 방식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통과시켰다.개정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이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의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 피해 임차인을 우선 구제하고, 추후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비용을 보전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무기명 투표로 이뤄진 이날 결정에는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를 3년 유예하는 법안이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이로써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분양가 상한제 유예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이 법안은 또 법 시행 이전에 사용 검사를 받은 주택의 경우 거주한 기간이 연속적이지 않더라도 이를 거주 의무 이행 기간에 산입하도록 했다.실거주 의무와 관련, 애초 여당인 국민의힘은 폐지를 주장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반대했지만 최근 전세시장이 불안해지면서 3년 유예하는 방향으로 여야가 합의했다.아파트 입주 대금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