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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銀 피해자들, 면담서 배상비율 수정 요청금융감독원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피해자들을 만나 최근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에서 결정된 배상비율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금감원은 16일 오후 4시 여의도 본원에서 DLF 대책위원회와 면담한다.이날 면담은 대책위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대책위는 그간 금융정의연대, 정의당 추혜선 의원실과 함께 분조위의 배상비율의 부당함을 주장해왔다. 특히 분조위가 공개하지 않은 배상비율 가점 요인에 대한 불만을 강조했다.주가연계증권(ELS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19.12.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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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가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와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 사모펀드 시장에 잡음이 일었다.지난 8월 DLS·DLF 상품의 원금 손실 위기 이후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연기까지 겹치면서 사모펀드 시장 전반에 불신이 쌓이는 한 해였다.코스닥 시장에서는 3년여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갑질'이라는 키워드에 안타까운 사건들도 연이어 터졌다.◇ DLS·DLF 사태지난 8월 금리연계형 DLS 상품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DLF가 수천억원대의 원금 손실 위기에 놓였다.독일
증권
최정우 기자
2019.12.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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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 은행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KB국민은행은 19년 만에 총파업에 나서며 은행권을 흔들었다. 산업계의 일로만 치부됐던 파업이 은행에서 현실화하자 연초부터 이를 향한 비난이 거셌다.인터넷전문은행도 자본확충에 난항을 겪으며 가시밭길을 이어갔다. 제2의 카카오뱅크를 꿈꾸는 새로운 도전자는 조만간 발표된다.4년 만에 부활한 금융감독원 종합검사의 첫 타깃으로 선정된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검사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두 번째 순서로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장기화한 저금리 기조 속에 예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19.12.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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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만큼은 견조했던 日 경제보복일본이 지난 7월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하자 금융시장은 출렁했다.은행도 예외는 없었다. 금융당국이 일본이 금융 부문까지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없음을 수차례 강조했음에도, 일본계 금융회사가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이들이 국내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실제 영향은 미미했다.일본계 금융기관이 자금을 회수한 사례는 없었다. 은행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국내 6개 은행(국민·기업·산업·신한·우리·하나은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19.12.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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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종합검사 기한을 연장했다. 당초 올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거래소 검사는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마무리하려고 했던 신한금융투자 검사를 연장해 진행하고 있다.라임자산운용과의 거래를 비롯해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상환 연기 등 문제로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투자가 집중적으로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DLS 상품에서는 현재까지 총 1천억원 넘는 자금이 상환 유예됐다.이 상품은 독일에
증권
신은실 기자
2019.12.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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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채권시장에서 크레디트 채권 약세가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연말을 앞두고 계절적으로 크레디트 채권이 비수기인데다 예금 자산담보기업어음(ABCP) 만기 도래로 ABCP 발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사모펀드 규제를 앞두고 흉흉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시장참가자들은 26일 연말 이슈가 해소되면 내년에는 다시 크레디트 채권 스프레드가 좁혀질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당국 규제가 크레디트 시장에 미칠 파장과 연말 국고채 금리 레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크레디트
채권/외환
전소영 기자
2019.11.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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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DLF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이하 DLF 비대위)는 오는 26일 민주노총,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공동으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금융감독당국의 책임 촉구 및 금융위·금감원·고용보험기금 감사청구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DLF 비대위는 지난 14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개선방안'은 금융감독원의 책임과 관련된 제도개선이 포함되지 않는 '반쪽'짜리 대책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지난해 미
정책/금융
손지현 기자
2019.11.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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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근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들이 유럽 투자 물건을 주로 찾고 있으며, 유럽 현지에서 한국 투자자들끼리 경쟁하고 있다."연기금의 한 대체투자 운용역은 국내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유럽 투자가 부쩍 늘면서 최근 대체투자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고 봤다.연기금과 공제회 중에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를 계획하지 않은 곳은 없지만, 유로존이라는 특정 지역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우려스럽다.유럽 대체투자 열풍은 최근 금리와 환율 상황, 대체투자 수급 등과 맞물려 불었다. 대체투자에 기관들이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투
마켓뷰
홍경표 기자
2019.11.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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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22일 서울채권시장은 내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얼마나 더 반영할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해외 주요 IB 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내년 한은이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금리 인하 전망을 기댈만한 구석이 넓어지고 있다.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등 대외 재료도 채권에 우호적이다. 다만, 불확실성을 이유로 가격이 많이 올랐던 만큼, 재료의 영향력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은 2.66bp 높은 1.7757
마켓뷰
전소영 기자
2019.11.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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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내놓은 사모펀드 규제가 금융시장에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제2 안심전환대출 시행에 따른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우려로 촉발된 채권투자심리 악화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모펀드 규제로 크레디트 채권시장마저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금융시장은 금융위원회가 관료식 마인드로 접근해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등 혼란을 가중했다고 토로했다. 20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원금손실위험이 20~30% 이상인 상품의 은행 신탁 판매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고위험 금
채권/외환
전소영 기자
2019.11.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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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조직개편 앞두고 부서 통폐합도 거론금융당국이 은행에서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의 판매를 제한하면서 가장 혼란에 빠진 곳은 시중은행 신탁사업부다. 개인 투자자를 유치해 판매하는 개념의 신탁이 '사모' 상품으로 해석되면서 주가연계신탁(ELT)과 같은 대표상품을 공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이에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돌입한 은행들은 신탁사업부의 성장률 목표치를 수정하는 것은 물론 주력상품 전략을 다시 세우느라 바빠졌다. 일부 시중은행 사이에선 신탁사업부 고사론이 제기되며 연말 조직개편을 계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19.11.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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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은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와 관련해 금융위원회가 새로 도입한 개념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발표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에서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도입하겠다고 언급했다.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은 파생상품 내재 등으로 가치평가방법 등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가 어려운 상품으로서 최대 원금손실 가능성이 20%에서 30%로 일정 수준 이상인 상품이다.여기에는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 파생결합증권 대부분과 일부 파생상품이 우선적으로 해당한다. 구조화상품, 신용연계증권, 주
시사용어
2019.11.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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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표류 중인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이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로 통과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19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오는 21일 금소법을 비롯한 금융위원회 주요 법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금소법은 적합성·적정성·설명의무·불공정영업행위 금지·부당 권유행위 금지·광고 규제 등 6대 판매행위 원칙을 전체 금융상품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다.특히 금소법은 문재인 정부의 중요 정책 과제로도
정책/금융
김예원 기자
2019.11.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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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의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규제가 크레디트 채권시장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증권사 상품운용부서가 크레디트 채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중 전체 채권시장 거래 규모는 1천741조원이다. 이 중 증권사 간 매매가 991조로 전체의 57%를 차지한다. 증권사의 채권 거래 규모는 국고·통안채뿐 아니라 은행채 및 카드채, 회사채 등 다양한 부분에서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은행채와 기타금융채의 매매 비중도 50%
채권/외환
전소영 기자
2019.11.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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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번에는 금융감독당국이 튼튼하게 외양간을 고칠 수 있을까. 파생결합증권(DLS, DLF) 대규모 투자손실 사태에 대한 얘기다. 금명간 금융감독당국은 고위험 금융상품, 즉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사실 DLF 사태를 두고 금융감독당국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란 비판이 적지 않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파생결합증권 현장판매 점검, 일명 '미스터리쇼핑'을 통해 파생금융상품 판매과정에서 투자자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미온적으로
칼럼
황병극 기자
2019.11.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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