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를 앞둔 다올투자증권과 2대 주주가 회계장부 열람등사 문제를 놓고 법정에서 신경전을 이어갔다.2대 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 측은 회사가 자료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시간끌기'에 나서고 있다며 간접강제를 신청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 측 대리인은 13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김우현) 심리로 열린 가처분 이의 심문에서 "회계장부 열람등사가 가능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자료 제공에 대한 채무자(다올투자증권)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간접강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김 대표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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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증권업계에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키움증권 또한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키움증권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확정했다.먼저 보유 중인 자사주 209만5천345주(발행주식의 7.99%)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분할 소각한다.2025년까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3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할 계획이며, 2026년 이후에도 3개년 단위로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공유해 예측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지난해 배당금은 881억원으로 확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13일 개최된 공매도 토론회에는 방청객 수십명과 취재진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공매도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진 탓인지 토론회에선 개인 투자자 측 패널들의 격앙된 목소리가 오가기도 했다.개인 투자자 측 패널들은 금융당국이 이미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공매도 관련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당국의 조사를 요구했다.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공매도 제도를 주제로 논의를 벌였다.금감원이 공매도와 관련해 개인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소폭 오른 가운데 증권·금융 업종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금융당국이 홍콩 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배상안을 확정한 영향이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6포인트(0.44%) 오른 2,693.57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0.22포인트(0.02%) 소폭 오른 889.93으로 장을 마감했다.업종 중에서 증권업(3.66%)과 금융업(2.02%)이 상승장을 주도했다.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권과 금융은 밸류업 관련 주식"이
정부의 공매도 금지조치에서 예외적용된 시장조성자(MM)·유동성공급자(LP)가 시장을 교란하는 주범이라는 의혹이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금융감독원이 모니터링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황선오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금감원과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LP의 기능에서 벗어난 공매도는 불법"이라며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황 부원장보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차입 공매도는 LP가 헤지(위험 회피)를 하기 위해 반드
국내 증시를 멍들게 한 불공정거래 자체는 줄었지만, 사건에 가담하는 인원의 수와 부당이득금액이 급증하고 있다.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이상거래 심리결과 금융위원회에 99건의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유형별로는 미공개정보 이용이 43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부정거래(31.3%), 시세조종(23.2%) 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부정거래 사건이 전년 대비 9건 늘어나면서 불공정거래 혐의 유형 중 가장 크게 늘었다. 무자본 인수·합병(M&A) 및 테마주와 관련한 불공정거래 사건이 증가한 영향이다.시세조
공매도 관련 토론을 위해 개인 투자자들을 만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불법 공매도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금감원과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주가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 무분별한 쏠림 투자를 유도하는 허위사실 유포행위, 주주환원에 충실하지 못한 기업문화 등은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종투사 지정 신청을 앞둔 대신증권이 기업금융·IB 부문의 인력을 확충하며 경쟁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초대형 IB까지 '속도전'을 펼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강한 만큼, 선제적으로 주요 대형사급의 커버리지 역량을 확보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기업금융을 담당하는 현재 인원의 2배까지 인력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울 정도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대신증권이 'IB 인력 블랙홀'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IB부문은 물밑 인력 영입에 한창이다. 내부적으로 현재 ECM·DCM 등 커버리지 네트워킹이 필
올해 상반기 중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지정 신청 계획을 세운 대신증권이 자기자본 요건 충족을 위해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발행을 검토 중이다.이미 RCPS 발행을 위한 제반 정비는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다. 주주총회 이후 대신증권은 '10호 종투사' 타이틀을 따내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천억원 규모의 RCPS 발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구체적인 발행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물밑 접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대신증권의 RC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한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1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65포인트(0.43%) 오른 2,693.46을, 코스닥은 1.00포인트(0.11%) 오른 890.71을 기록했다.미국 CPI가 예상에 부합하거나 소폭 웃돌았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2월 CPI는 전월보다 0.4%오르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해 예상치 3.1%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코스피는 종목별 장세 속 기관 매수에 힘입어 2,680선에서 상승마감했다.1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97포인트(0.83%) 상승한 2,681.81에 거래를 마쳤다.개장 직후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을 키워 2,680선까지 올랐다.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속 상승폭이 제한된 가운데 종목별 장세가 이어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913억원, 개인은 1천80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천83억원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상장주식 7조원 넘게 사들여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4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7조3천750억원을 순매수했다.이는 월간 순매수 기준 2013년 9월(8조3천320억원) 이후 11년 만에 최대 규모로, 지난해 11월(3조3천억원)에 이은 4개월째 순매수다.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2천76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천억원을 순매수했다.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
한국거래소가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 파생상품 시세 공표 방법 개선, 거래시간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파생상품시장 제도개선을 추진한다.한국거래소는 위와 같은 내용의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제도 개선 내용은 시장참가자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4월 시행이 추진된다.먼저 주식선물·옵션의 기초 주권을 추가 상장한다. 투자자의 보유주식 위험 관리와 다양한 투자전략 구사를 돕기 위해서다.코스피200 구성 종목, 코스닥글로벌지수 구성 종목 중 기초주권을 선정해 연 2회 추가상장한다. 이에 따라 선물 기초
연기금·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들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에 힘을 보태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전일 국내 밸류업 주식형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배당형 4개사와 주주가치형 2개사 등 총 6개사를 선정한다. 투자형태는 단독사모와 수익증권이다.배당형에는 배당형 펀드의 운용성과가 있는 운용사가 지원할 수 있다. 주주가치형 지원대상은 지배구조개선 펀드, ESG 펀드, 사회책임형(SRI) 펀드, 행동주의 펀드 등 4개 유형 펀드의 운용성과가 있는 운용사다.구체적인 투자금액과 투자집행
오는 4월 반감기가 예정돼 있어 관련 기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모든 자산이 조정을 받던 지난 2020년에도 반감기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던 만큼 당분간 강세를 띨 여지가 커졌다.업계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금리 인하 전망이다. ETF 등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데, 금리 인하로 본격적인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경우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흐름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12일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기준 전
NH투자증권이 윤병윤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3년 만에 보통주 500억원어치를 매입 후 소각한다.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내정했다.신임 사외이사에는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하고,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1967년생 윤병운 부사장은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