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기각 시 연임 무산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가 확정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늦어도 다음 주에는 행정소송에 나선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사내이사를 새로 선임하며 회장 유고시를 대비한 비상경영 체제를 마련했다.금융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에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우리은행의 사모펀드 신규판매 관련 6개월 업무정지와 197억1천만원의 과태료를 조치했다.징계 효력은 당국의 최종 통보 시점부터 발생한다. 과거 당국의 징계 통보는 제재안 확정
금융위, 6개월간 업무 일부정지 의결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앞으로 6개월간 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를 할 수 없게 됐다. 금융당국이 대형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업무 일부정지 징계를 내린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금융권 블랙스완으로 비유됐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둘러싼 판매사에 대한 제재 절차가 마무리됐다.금융위원회는 4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6개월 정지를 의결했다.업무 일부정지 기간은 이달 5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다
우리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판매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재를 엄중히 받아들이기로 했다.다만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개인의 제재에 대해선 사법당국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며 손 회장의 행정소송을 공식화했다.우리은행은 4일 "이사회가 지배구조 안정을 위해 손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며 "제재의 정당성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이어 "당국의 판단에 대해선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그간 추진해 온 피해자 구제와 사후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를 불완전판매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6개월 업무 일부정지가 확정됐다.금융위원회는 4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우선 우리은행은 앞으로 6개월간 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를 할 수 없게 됐다. 업무 일부정지 기간은 이달 5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다. 과태료는 197억1천만원이 부과됐다.하나은행 역시 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가 6개월간 정지된다. 업무정지 기간은 우리은행과 동일하다. 과태료는 167억8천만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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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동안 지켜오던 금융 대장주 지위도 KB금융에 넘겨줬다.4일 연합인포맥스 편입종목별 시가총액비중(화면번호 3146)에 따르면 전일 신한지주는 시가총액 상위 16위로 집계됐다. KB금융은 15위였으며 하나금융지주는 31위, 우리금융지주는 36위에 올랐다.·신한지주는 지난해 4월 시총 10위 수준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13일에는 7위에까지 올랐고 한 달가량 해당 순위를 유지했다.그러나 지난해 12월 30일을 기준으로 10위권 밖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금융감독원에 대해 감찰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은 금감원을 찾아 업무와 관련된 자료를 확인한 것으로 확인됐다.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금감원 감찰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에 이어 라임자산운용까지 대규모 피해자들이 나온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감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감찰 시기도 DLF 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대해 중징계가 내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와 관련해 최종 제재 확정을 앞두고 행정소송 카드를 꺼낼지 귀추가 주목된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4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DLF 사태와 관련해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논의한다.상정 안건은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위반을 이유로 건의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6개월 업무 일부 정지다.해당 기관제재가 확정되면 금융감독원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
증권가 유가 전망도 잇따라 하향조정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로 증권가에서 잇따라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원유 파생결합증권(DLS)의 손실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현재 발행된 원유 DLS 중 녹인(Knock In·원금손실구간)은 배럴당 36~37달러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아직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3일 연합인포맥스 거래소별 상품선물종합(화면번호 6561)에 따르면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
대형 시중은행 일부 영업정지 첫 사례 나오나 '예의주시'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를 불완전판매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기관 제재가 다음주 확정된다.펀드 판매 등 일부 업무정지가 현실화하면 금융당국이 대형 시중은행의 영업 업무를 일시 중지하는 첫 사례가 된다.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DLF와 관련해 우리은행·하나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이 내달 4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 처음으로 상정된다.상정안건은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자율조정을 시작한 지 1개월여만에 절반 이상의 합의를 이뤄내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배상대상 고객 661명 중 561명과 현재 합의에 완료했다. 총 85%의 고객과 합의를 이룬 것으로, 이들에게는 총 334억원의 배상액이 지급됐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7일부터 자율배상 체제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자산관리(WM) 그룹장과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 외부전문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DLF합의조정협의회'에서 배상
금융감독원이 독일 국채 파생결합증권(DLS)을 발행한 증권사들에 대해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27일 금감원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금감원으로부터 고위험상품 관련 리스크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개선하라는 내용의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이들 증권사는 지난해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와 연계한 1천266억원 규모의 DLS를 발행했는데, 관련 D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jykim@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
KB>신한>우리>하나 順 시총 감소 폭 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확산되고 국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친 지난 한 달간 국내에 상장된 은행계열 금융지주 시가총액이 무려 11조원이나 증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행보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연일 신저가를 쓴 탓이다.25일 연합인포맥스 종목별 시가총액 비중 추이(화면번호 3147)에 따르면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이후 신한·KB·하나·우리·BNK·DGB·JB금융지주와 기업·제주은행 등 9개 금융사의 시가
올해만 13% 급락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음에도 주가가 힘을 전혀 쓰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라임펀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속절없이 하락했다.24일 연합인포맥스 종합차트(화면번호 5000)에서 KB·신한·우리·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주가 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올해 들어 평균 1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이 1.58%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시장을 크게 하회한 셈이다.주가가 가장 많이 내려간
공자위, 내달 매각계획·실적 국회 보고작년 우리금융 배당으로 926억 회수…1년새 정부 지분가치 6천억↓우리금융지주 주가가 1만원을 밑돌자 올해부터 잔여지분 매각에 돌입하는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정부는 주가에 연연하지 않고 매각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주가 급락 폭이 커지면서 시기 조율이 불가피해졌다.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내달 국회에 금융지주회사 주식 처분을 위한 기본 계획과 실적을 국회에 보고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 관련 내용을 논의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에서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대주주 차원의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은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직접 감독을 들어 가보진 않았지만 (우리은행의 금융사고를) 저도 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은행도 하나하나 체제를 바꿔나가고 있는데 좀 더 주의 깊게 보겠다"고 말했다.김종석 미래통합당 의원은 채용 비리에 이어 전산 장애, 고액현금거래 늑장 보고, 그리고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까지 우리은행에서 연이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중징계 결정과 관련해 인사개입이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했다.윤 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우리은행 제재는) 인사개입이 전혀 아니다"며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줄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이날 미래통합당 김선동 의원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등을 이유로 최고경영자(CEO)에 내리는 징계는 사실상 민간금융회사 인사에 개입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DLF 제재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에 대해 금감원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금감원 책임이 전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없겠지만, 수단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고 생각한다"며 "(책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조직에 대해 관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부연했다.윤 원장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나 라임 펀드 사태에
접속폭주로 가입 못 한 고객에 서비스…민원 0건하나은행의 올해 메가 히트작으로 기록될 '하나 더 적금'에 1만명 넘는 고객이 추가로 가입한 사연이 알려졌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월 5일 마감된 '하나 더 적금'의 판매를 일주일 연장해 지난 12일까지 진행했다.판매 대상은 특판이 진행된 이달 3~5일까지 중 비대면 접속 기록이 남은 고객으로 한정됐다. 당시 막판까지 모바일 접속이 지연됐던 만큼 가입하지 못한 고객을 위한 일종의 '애프터 서비스'를 실시한 셈이다.하나은행은 영업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과 라임펀드 등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윤석헌 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렇게 말하며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윤 원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는 국민의 신뢰에 기반하는 금융회사가 내부통제와 투자자보호에 소홀한 데 기인했다"며 "관련 감독과 검사를 책임진 금감원장으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라임자산운용의 경우 확인된 위법행위는 엄정 조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