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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거마케팅(Hunger marketing)이란 한정된 물량만을 판매해 소비자를 굶주리게 만든다는 의미의 마케팅 기법이다. 헝거마케팅 전략은 초기에 의도적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한정된 물량만을 공급한다. 구하기 힘들수록 소비자들이 더 갖고 싶어하는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기업들은 소비자의 갈망을 이끌어냄으로써 이를 즉각적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 즉, 가지고 싶은 물건을 당장 구할 수 없을 때 더 간절해지는 소비자의 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마케팅의 한 기법으로 볼 수 있다.홈쇼핑 등에서 '매진 임박', '1분 뒤 마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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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2018.07.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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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이터(MyData)는 개인이 직접 금융기관과 통신사, 병원 등에 있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제3의 업체에 전달해 새로운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정부의 시범 사업이다.기존에는 개인정보를 활용할 때 모든 사항에 본인 동의를 받았어야 했으나 마이데이터 사업 실시로 현행 개인정보보호법도 피하고 본인이 개인정보 활용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이 같은 내용은 최근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결의됐다.예컨대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면, 개인은 병원의 진료정보, 건강검진결과 등을 받아서 건강관리 업체에 맡기거나 금융거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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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2018.07.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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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eparately Managed Account)는 복수의 투자자 자금이 펀드에 들어가지 않고, 투자자 맞춤형으로 위탁 자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펀드다.SMA는 증권사와 투자자문사의 랩어카운트 상품과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다. SMA는 투자자의 일정에 따라 독립적으로 투자 시점을 결정하고, 투자 가이드라인이나 목표 수익률, 보수, 캐리 구조 등의 협상이 가능하다.그동안 연기금들은 해외투자시 주로 블라인드펀드 형식을 이용했는데, 블라인드펀드는 일반적으로 펀드 조건이나 포트폴리오, 운용 등을 전적으로 운용사에서 결정한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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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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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채권 유동화증권(SLBS, Student Loan Backed Securities)은 2005년 2학기부터 새롭게 도입된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제도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학(원)생들에게 대출해준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이다.은행 등 대출금융기관들이 대출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대학(원)생들에게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이 채권을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하면, 주택금융공사가 이를 기초로 SLBS를 발행해 추가 대출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로 짜여 있다.2005년 7월 '학술진흥 및 학자금대출신용보증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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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
2018.06.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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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를 말한다. 인슈어테크가 도입되면 상품 개발과 고객 관리 등에서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예를 들어 전체 가입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던 보험료율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다르게 적용하거나 사고 후 보상 개념인 기존 보험과 달리 사고 전 위험관리 차원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또 보험 상담 업무를 로봇이 대신할 수 있고, 빅데이터 관리를 통한 영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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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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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핏 바운스(Buffett bounce)란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이 촉발한 증시 강세를 일컫는다.CNBC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버핏이 1분기에 애플 주식을 버크셔해서웨이를 통해 7천500만 주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잠잠하던 증시 분위기는 급변했다.애플 주가는 주식시장에서 버핏의 애플 주식 매수 소식에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뉴욕증시의 대표지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개장 직후 100포인트 넘게 밀렸으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주가 상승세는 지난달 7일까지 이어졌다. 애플 주가는 0.72%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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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2018.06.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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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기업이란 재무구조가 부실하고 영업경쟁력을 상실해 더는 생존이 어려운 기업을 말한다.통상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등 수준에 이른 기업이 이에 해당한다.소득 수준과 임금 상승, 신기술 개발 등으로 경제여건은 변화할 수밖에 없고 기업은 구조조정을 겪게 된다.이러한 변화에 기업들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서 경쟁력을 잃고 한계기업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선박·자동차·반도체·석유화학·디스플레이 등 국내 13대 수출 주력업종 내 한계기업 수는 지난 2015년 370개에서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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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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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프로젝트(Apollo Project)란, 중국 최대 인터넷 전문기업 바이두(Baidu)가 주도하는 자율주행차 연구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바이두는 2017년 차세대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자율 주행차를 선정하고 아폴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아폴로 프로젝트는 주요 자율주행 기술을 소프트웨어 플랫폼 형태로 파트너사에 제공하고 파트너사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 개발과 보완을 하는 개방형 협력체계다.현대차는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아시아 2018'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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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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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는 인민은행이 중국의 은행권에 중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창구다.시중의 유동성 경색이 우려되는 경우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MLF를 통해 유동성을 투입하는 것이다.지난 19일 인민은행은 MLF 운영으로 2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이날 만기가 다가오는 기존의 MLF도 없었던 터라 시장 참가자들은 이 MLF를 인민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신호로 해석했다.기존에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정책)을 펼쳐오던 인민은행이 다소 완화적인 태도로 정책 기조를 전환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일촉즉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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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2018.06.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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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탈리(Quitaly)는 이탈리아의 유럽연합(EU) 또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를 일컫는 용어다.떠남을 뜻하는 영어 단어 퀴트(Quit)와 이탈리아(Italy)를 조합해 만들어진 단어다.동의어로는 이탈렉시트(Italexit)가 있는데 두 단어 모두 두루 사용되고 있다.최근 퀴탈리에 대한 염려는 EU와 유로존에 적대적인 내각이 꾸려질 조짐을 보이면서 부각됐다.지난 3월 총선 이후 정당 간 연정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이탈리아는 두 달 넘게 무정부 상태를 지속했다.하지만 반체제 정당인 오성운동과 극우정당 동맹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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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2018.06.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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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의 통합계좌(Omnibus-account)는 외국인투자자를 위해 예탁결제원에서 ICSD 명의로 개설한 계좌로써 이를 통해 고객의 증권과 대금을 통합 관리한다.2009년부터 가능해졌으며 이전에는 외국인이 우리나라 국고채에 투자하고자 할 경우 금융감독원에 외국인 투자등록 절차를 마치고 외국환은행에 본인 명의의 증권투자전용 대외계정 및 증권투자전용 비거주자 원화 계정을 개설해야 했다.그러나 국제예탁결제기구의 통합계좌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외국인이 별도로 국내 상임 대리인을 지정할 필요가 없어졌다.또한, 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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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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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GS'(폴란드·헝가리·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는 2012년의 'PIGS'(포르투갈·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에 빗대 2018년 유럽의 골칫거리 국가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PIGS는 만성적인 적자, 막대한 부채 등 경제적 문제를 앓는 국가들이었지만 PHIGS는 주로 포퓰리즘의 득세와 반(反)유럽연합(EU) 정서 대두 등 정치 이슈와 관련이 있다.이탈리아에서는 극우정당 동맹과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이 포퓰리즘 정권을 만들었다.이탈리아의 새로운 정권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탈퇴할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 5월 유로화는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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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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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 폐기를 의미한다. 조지 부시 행정부 1기 때 수립된 북핵 해결의 원칙이다.지난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북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것은 바로 이 CVID가 합의문에 포함되느냐 여부였다. 금융시장도 이 용어의 명시화를 본격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신호라며 주목했고, 이에 대한 기대 심리에 원화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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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기자
2018.06.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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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인배율은 노동 수요와 공급을 나타내는 지표다. 일자리 수를 취업 희망자 수로 나눠 구한다. 이 지표는 인력 수급동향을 파악할 때 이용된다. 예를 들어 구인배율 0.7은 취업 희망자 10명당 일자리 7개가 있다는 의미다. 수치가 높을수록 고용사정이 좋다는 뜻이다. 구인배율은 경기상황에 따라 경제성장률이나 실업률 등보다 더 큰 폭으로 변동한다. 기업활동의 확대와 축소를 반영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1986년부터 구인배율을 작성해 왔다. 외환위기 이전에는 구인배율이 1을 웃돌았다. 그 이후에는 구인배율이 대개 1에 못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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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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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래시(tech-lash)는 기술(tech)과 역풍(backlash)의 합성어로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에 대한 반발심과 때리기가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킨다.구글이나 아마존, 페이스북 등 거대 IT기업들이 성공할수록 의도치 않게 피해를 본 '무고한 희생자'들이 속출하면서 테크래시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테크래시를 촉발한 현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집값 폭등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자리 잡은 IT기업들이 임직원에 고액 연봉을 지급하면서 지역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게 됐고 기존 주민들은 집값을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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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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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아이덴티티(Digital Identity)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분증을 의미한다.블록체인 신분증은 공인인증서나 아이디를 대신해 다양한 금융기관에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한다.이는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어 보안성이 다른 본인 인증 방식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국내에서는 KBE하나, 신한, 우리, 기업, 국민은행 등이 공동으로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만들어 개발해왔다.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신분증을 대체할 경우 금융기관별로 따로 본인 인증을 할 필요가 없다. 이에 비대면 계좌 개설도 더욱 용이해질 수 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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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2018.06.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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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래시(tech-lash)는 기술(tech)과 역풍(backlash)의 합성어로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에 대한 반발심과 때리기가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킨다.구글이나 아마존, 페이스북 등 거대 IT기업들이 성공할수록 의도치 않게 피해를 당한 '무고한 희생자'들이 속출하면서 테크래시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테크래시를 촉발한 현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집값 폭등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자리 잡은 IT기업들이 임직원에 고액 연봉을 지급하면서 지역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게 됐고 기존 주민들은 집값을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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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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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뱅크(Neo Bank)'란 오프라인 지점 없이 모바일이나 인터넷만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의미한다. 그간 일상적 은행업무에 혁신적인 접근 방식 등을 도입한 것이 '네오뱅크'다. 디지털이나 소셜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접근 방식을 넓힌 인터넷 은행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컨설팅업체인 액센추어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0년에는 '네오뱅크'가 기존 은행 점유율의 35% 이상을 빼앗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한, '네오뱅크'의 확산으로 기존 은행이 25% 이상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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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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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웰(Keepwell)은 자회사가 디폴트에 빠졌을 때 모회사가 지급능력을 보증해주는 약정이다. 중국 기업들은 역외 발행 채권에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이를 활용해왔다. 당국이 본토 기업들에 역외 채권에 대한 직접적 보증을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채권자들은 킵웰을 근거로 국유 기업이 발행한 딤섬본드가 디폴트가 나더라도 중국 당국이 지원에 나설 것으로 기대해왔다. 하지만 킵웰은 보증 계약과는 다르고,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점에서 모기업이 직접적인 지급보증에 나설 이유는 없다.올해만 벌써 두 번 중국의 달러화 표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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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