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실적 호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JB금융은 김 회장이 지난달부터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서면서 규모를 총 14만500주까지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기존 대비 2만주가량 늘어난 수준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0.07%에 해당하는 규모다.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일곱번째다. 특히, 김 회장은 올해 4월 기준으로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발행주식 총수 대비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JB금융 임원들 또한 자사주 매입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JB금융지주 경영진들도 이번
삼성자산운용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1년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코스피(KOSPI)200 지수 관련 조건부 추가금리를 비교지수에 적용한 주가연계예금(ELD) 구조로 알파(초과수익)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3일 'KODEX 1년은행CD플러스' ETF를 출시한다.삼성운용이 출시한 1년물 CD ETF는 한국자산평가(KAP)의 'KAP 1년은행CD+추가금리'를 비교지수로 하는 액티브 ETF다.눈에 띄는 점은 추가금리의 조건이다. 코스피가 영업일당 1% 이상 상승하
국내 금융사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선결 조건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극대화가 꼽혔다.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ROE 향상이 밸류업의 기본이라는 것이다.삼성증권은 16일 '일본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답사기' 보고서에서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은 일본 증시와 금융 산업에 중장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 금융사들이 처한 열악한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ROE 개선 노력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업가치 제고의 핵심은 ROE를 상승시키는 데 있다. ROE가 자기자본비용(COE)을
불법계좌를 개설하는 금융사고를 낸 DGB대구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가 최종 확정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불법 증권계좌 개설과 관련해 일부 영업정지 3개월 상당의 징계를 확정할 예정이다.앞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대구은행의 불법 증권계좌 개설과 관련한 징계 수위를 '영업정지 3개월'로 정해 금융위로 넘겼다.금융위는 지난 13일 열린 안건소위원회에서 대구은행에 대한 제재 안건을 이번 정례회의에 올리기로 최종 합의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위원들간 이견이 있어 소위 통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초단기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16일 연합인포맥스 ETP 투자자별 매매상위 종목(화면번호 7130)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로 나타났다.연초 이후 해당 ETF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15일 기준 약 4천19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ETF(4천135억원)를 제치고 개인 순매수 1위에 자리했다.
이미란 윤슬기 이수용 =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로 중동에 지점을 두고 주재원을 파견한 국내 은행들도 긴장하고 있다.현재 진출국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고 있지만, 확전 가능성을 대비해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 중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중동에 지점을 두고 주재원을 파견한 상태다.신한은행은 두바이지점 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3명의 주재원이 일하고 있다.우리은행은 두바이와 바레인에 지점이 있고, 각각 4명의 주재원이 근무하고 있다.이란에도 사무소가 있지만 한국에서 파견한 주재원
홍콩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면서 향후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중국 자금이 비트코인 등에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중동 불안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과 하비스트(Harvest) 펀드운용, 보세라 자산운용·해시키캐피털의 합작 기관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이로써 홍콩은 지난 1월 미국에 이어 아시아
지방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이 연 5%대 금리로 증권사 리테일 수요 잡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최대 1천억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금리 밴드는 연 5% 초반에서 5% 중반 사이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금융지주를 포함해 은행지주 신종자본증권 금리 수준이 연 4%대로 내려간 것과 비교하면 매력적이다.신종자본증권 발행금리는 연초 대비 내려가는 추세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올해 금융지주 중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나우IB의 주요 임직원이 최근 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상장을 예고한 포트폴리오가 다수 대기한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나우IB에서 스톡옵션을 행사한 임직원은 총 5명이다. 이승원 대표를 포함해 박상규 부사장, 이재규 부사장, 하홍철 전무, 나영민 매니저다. 주요 임원만 4명이 포함됐다.이들이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 수량은 총 64만4천주로 2018년 5월 15일에 부여된 것이다. 1주당 560원에 행사했다. 5명의 임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4·10 총선 이후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그간 연이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본업 경쟁력을 잃어온 카드사들은 간편결제사들의 수수료율 향방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16일 정치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간편결제의 합리적 수수료율 마련을 공약으로 내세운 상태다.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등 가맹점 수수료율 산정 과정에서 원가·적정수익에 기반한 적격비용체계를 도입하는 게 골자였다.또한 이 과정에서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영세한 중소소상공인에게
[기획재정부]▲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및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참석(~21일/미국 워싱턴)▲08:00 1차관 중동 사태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비공개)▲15:30 1차관 소규모 관광단지 후보지 현장방문(비공개)▲10:00 2차관 국무회의(용산청사)▲15:00 2차관 군장병 경제교육 및 복무여건 관련 현장방문(비공개)※최상목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 위해 출국(01:00)※중동 사태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09:00)※KDI, 세계은행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국 대상 '연금제도'
뉴욕 유가는 중동 지역의 확전 위험이 한숨 돌렸음에도 경계심은 늦추지 않는 가운데 반락했다.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직접 공격을 가하면서 급격히 불거졌던 지정학적 위험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다른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에 소강 상태로 접어들며 유가를 낮췄다.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25달러(0.29%) 하락한 배럴당 8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35달러(0.4%) 하락한 배럴당 90.10달러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2월 산업생산이 상승 전환했다.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2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8% 증가했다.유로존의 지난 1월 산업생산은 3.2% 감소에서 3.0% 감소로 소폭 상향 수정됐다.2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로는 6.4% 감소했다.멜라니 데보노 판테온 매크로 이코노믹스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대로 2월 생산이 더 늘었지만 3월에 비슷하게 증가하더라도 1분기 전체의 생산 감소를 막기에는 부족할 것"이라며 "1분기에 정체되는 수준을 보이려면 3월에 월별 기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방한 중인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를 접견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이 이스라엘과 이란·하마스 갈등 사태가 조기에 종결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전했다.양측은 중동 정세로 인한 에너지·경제 공급망에서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사이버·기후 변화 분야 등에서의 갈등이 군사·정치·외교적 갈등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한미 간에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공조를 이어가자고 했다.윤 대통령은 "한국이 올해부터 2년간 미국과 함께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융감독원 현직 간부가 다른 민간 금융회사로 이직한 전직 금감원 직원에게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입건됐다.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금융감독위원회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금감원 현직 간부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다.A씨가 금융투자업체를 감독·검사하는 부서 재직 당시 금융회사로 이직한 전직 금감원 직원 등에게 검사나 감독 일정 등을 유출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A씨의 근무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하는 등 내부 정보 유출
지난해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을 대거 쌓았음에도 금융위기를 가정한 상황에서 충당금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정호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15일 웹 세미나에서 "금융위기 수준의 경착륙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PF 손실률은 15% 수준"이라며 "현재 적립률이 익스포저 대비 7~8%임을 고려하면 절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한신평에 따르면 경착륙 시나리오에서 은행계열 저축은행의 부동산금융 손실률은 15.8%, 비은행계열 저축은행은 14.8% 수준으로 각각 충당금 적립 수준인 7.9%, 6.7%의 두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보험 자금 운용을 위한 벤처캐피탈사(VC)로 단 1곳만 선정했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체국보험 국내 VC 위탁운용사 우선협상자로 DSC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투자 규모는 200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우체국보험은 원래 2개 내외 VC를 선정하기로 했으나 최종 1개 VC만 선정했다.수시납 또는 분할납 방식의 블라인드형으로 운용할 예정이다.이번 펀드는 1천억원 이상으로 결성해야 한다. 블라인드펀드 기준 청산펀드가 최소 3개 이상, VC 운용자산 2천억원 이상, 최소 결성 금액의 70% 이상 기약정 받은 펀드
페퍼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나이스신용평가는 15일 페퍼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종전과 같이 '부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페퍼저축은행은 조달 및 대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으며, 지난해 1천72억원의 적자를 냈다.나신평은 "고금리와 금융권 수신 경쟁 영향으로 조달 비용이 오른 가운데, 고정금리 및 2년 이상 만기 대출 비중이 높아 이자 비용의 대출금리 전가가 지연됐다"고 지적했다.또한 개인신용대출 연체율과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의 건전성 저하 등 대손비용이 늘었고,
지난주 치러진 총선 이후 정부가 추진하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짙어졌다.그럼에도 한국거래소는 흔들림 없는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달 기업 대상 간담회에 이어, 외국인 기관투자자와의 만남도 예정대로 진행됐다.한국거래소는 15일 이사장 주재로 외국계 증권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골드만삭스, 노무라, 맥쿼리,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제이피모간, 한국SG, HSBC 등 외국계 증권사 8곳이 참여했다.올해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총 19조2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