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작년 당기순이익 2천776억원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90% 급증한 것으로, 대손비용이 늘었으나 비이자이익이 급증한 영향이다.씨티은행의 작년 이자수익은 8천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으나, 소비자금융의 대출자산 감소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지난해 말 씨티은행의 고객 대출 자산은 전년 대비 26.4% 감소한 15조원이며, 예수금은 24.8% 감소한 18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비이자이익은 2천629억원을 올리면서 전년보다 101.2% 급증했다.씨티은행
NH농협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해 자율배상하기로 결정했다.농협은행은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토대로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 조정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농협은행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당국의 분쟁조정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율 조정을 통해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와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JB금융지주의 비상임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최대 주주인 삼양사와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총회에서 정면으로 맞붙었다.이례적으로 주총장에 등판한 삼양사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비상임이사 후보의 자격 요건을 지적했고, 얼라인 측은 이사 선임안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라며 날선 반격에 나섰다.특히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얼라인이 추천한 후보에 대한 도덕성 문제를 거론하면서 주주와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삼양사 "얼라인 후보는 이미 2곳 사외이사…자격 요건 명확히 해야"28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JB금융 주총에는 김지섭 삼양홀딩스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이 일본 당국의 외환 개입이 매우 매우 가까워졌다(very, very close)며 당국은 이미 정치적 파장에 대해 논의했으며 아무도 엔화 약세를 원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27일 CNBC에 따르면 SC의 스티븐 잉글런더 G10 외환 연구 책임자는 "엔화가 수십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일본이 엔화 개입에 매우 매우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전일 달러-엔 환율은 151.950엔까지 오르며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시장에서 당국의 엔화 개입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가공식품 등 서민 밀접 품목의 부가가치세 인하를 검토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가공식품 등의 부가가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해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한 위원장은 총선 지원 유세에서 "정부에 오늘 몇 가지 추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2023.5.10 kane@yna.co.krywshi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JB금융지주 2대 주주인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추천·제안을 통해 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JB금융 이사회에 입성시키는 데 성공했다.앞서 JB금융이 얼라인 측의 의견을 수용해 추천했던 이희승 후보를 제외하면 얼라인 측 인사가 추가로 사외이사에 선임되긴 어렵다는 전망이 많았지만, 집중투표제 도입과 상호주 의결권 가처분 등이 맞물리면서 김기석 후보까지 이사회 멤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JB금융은 28일 전북 전주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지섭·김우진·이명상·이희승·김기석 후보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분리 선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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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그간 주가가 지나치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는 우려가 지수를 눌렀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594.66포인트(1.46%) 하락한 40,168.07에 장을 마감했다.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8.47포인트(1.73%) 내린 2,750.81에 거래를 마쳤다.두 지수는 최근 증시가 과열됐다는 경계감에 주가 지수 선물 시장에서 매도세가 우위를 보인 영향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모기업 'CME 그룹'의 주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28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가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이 완화 쪽으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면서 거래량 감소 위기에 처했다고 분석했다.◇금리 인상기에 거래량 느는 금리 선물 시장실제로 연준이 지난 팬데믹 직후 2년 만에 거의 0% 수준에서 5%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CME 금리 선물의 거래량은 기록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한화자산운용의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가 벤치마크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여 눈길을 끈다.28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5월 8일 설정된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는 지난 26일 기준 총 33.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상승률인 25.75%를 웃도는 값이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4.62%, 6개월은 23.02%를 보인다.펀드 설정 후 초기부터 보유해 가장 큰 수혜를 안겨준 종목은 메타(옛 페이스북)다.지난 2022년 메타는 고점 대비 약 76%가량 주가가 하락했
28일 대만증시는 약세를 보였다.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53.57포인트(0.27%) 내린 20,146.55에 장을 마쳤다.간밤 일제히 강세를 보인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빠르게 반락했다. 이후 내림폭을 넓히며 장중 저점을 경신한 지수는 등락을 거듭했으나 하락 마감했다.27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며 하방 압력을 가했다. 월러 이사는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최근 물가 지표가 우려스럽다는 뜻을 내비추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n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8일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기능 강화, 취약지역 응급의료센터 등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상반기 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김 차관은 "정부는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신속 집행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취약 계층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약자 복지일자리·사회간접자본개발(SOC) 사업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 중"이라
기획재정부는 4월 재정증권을 8조 원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내달 3일과 9일, 17일, 24일 네 차례에 걸쳐 2조 원 규모로 경쟁입찰을 진행한다. 모두 63일 물이다. 이 중 6조원은 내달 만기 도래하는 2월 발행분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정부는 세입과 세출 간 시기 불일치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재정증권과 한국은행 일시 차입을 활용한다.재정증권 입찰에는 통화안정증권 입찰 기관(22개), 국고채 전문 딜러(18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 딜러(4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 등 총 33개(중복된
한국자금중개주식회사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제 전략기획실장을 상무이사로 선임했다.신임 조현제 상무이사는 2000년 한국자금중개에 입사해 총무팀장과 전략팀장, 전략기획실장 등으로 근무했다.한국자금중개는 47개 금융기관이 주주사로 있는 국내 최대 자금·외환 중개회사로 금융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P)이나 외환, 채권, 파생상품 거래의 중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ybnoh@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한미사이언스[008930] 이사회 진입에 실패한 OCI그룹이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 중단을 선언했다.OCI홀딩스[010060]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직후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통합 절차는 중단한다"며 "앞으로 한미그룹의 발전을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OCI와의 통합에 반대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압승을 거두며 통합이 최대 위기에 직면하자 곧바로 결단을 내린 것이다.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 형제 측 이사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KB국민카드가 첫 신종자본증권 발행에서 남다른 인기를 확인했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날 1천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만기는 30년이지만 5년 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조건을 설정했다. 이번 채권은 한양증권과 키움증권이 주관했다.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수요예측에는 총 4천910억원이 몰렸다. 발행금리는 모집액 기준 4.78% 수준을 형성했다. 2천500억원까지 증액을 결정하더라도 4.89%의 금리를 보일 전망이다. 당초 KB국민카드
임종윤 한미약품[128940] 사장은 28일 "더 이상 이런 거(경영권 분쟁)는 없었으면 좋겠다"며 "어머니와 여동생은 이번 계기로 크게 실망했을 수 있는데, 저는 같이 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임종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008930]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첫째 떠오르는 생각은 '네버 어게인(Never again)'"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날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본인들을 포함해 추천한 이사 후보 5인이 모두 선임되고, 이사회 추천 후보 6인은 전원 부결됐다.출석 의결권 수 대비
DGB금융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최종 선임됐다.DGB금융은 28일 오전 대구 제2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태오 회장의 후임자로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선임했다.황 신임 회장은 이후 진행된 취임식에서 모범적인 경영승계 전통을 계승하고 경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도약'과 '혁신', '상생'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경영방침으로 공표했다.황 회장은 DGB금융의 새로운 '도약'과 관련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게 핵심"이라고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검증한 뒤 지난 달 이 신임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자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이 신임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