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하던 중국향 상장지수펀드(ETF)가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중국 정부의 정책적 혜택이 기대되는 과학혁신판(과창판) ETF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그중 액티브 전략을 활용하는 신한자산운용의 ETF는 반도체와 전기차 등에 선별 투자하며 알파(초과수익)를 추구한다.28일 연합인포맥스 ETF 기간등락(화면번호 7107)에 따르면 2월 들어 과창판 스타(STAR)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10%가량 올랐다.과창판 스타50지수는 중국 정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첨단 제조업 관련 기업이 주로 구성돼 있다.중국 반도체 파운드리(foundry
NH농협손해보험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IFRS9) 도입 원년인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의 이익을 시현했다. 건전성 지표인 킥스(K-ICS) 비율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을 선보이며 재무적 성과를 드러냈다.28일 강필규 NH농협손해보험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회계제도 아래서 성공적인 결산 프로젝트를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최대 실적과 건전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농협손보는 지난해 1천453억원의 순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IFRS9의 영향으로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 이익이 실적
KT&G[033780]가 새로운 선장으로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내세우고, 주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적극적으로 이사회를 견제하는 가운데 주요 대주주와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도 제각기 다른 의견을 내며 주주총회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다만, 지분 6.64%를 보유한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 방경만 대표이사 선임에 찬성하면서 리더십 공백은 없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KT&G는 28일 오전 10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인재개발원에서 제37기 주주총회를 연다.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삼성 금융계열사 내 삼성증권의 무게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운영하는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 '모니모' 운영 분담금을 3년 새 3배 가까이 늘렸다. 이에 3사(생명·화재·증권)의 분담금 비중에서도 삼성증권이 차지하는 부분이 47% 증가했다.삼성증권의 박종문 신임 대표 또한 모니모를 만든 금융 경쟁력제고 TF 출신이다. 증권 이동 후 금융 계열사 간 긴밀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28일 삼성증권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증권 이사회는 지난 12월 삼성카드가 운영하는 통합 플랫폼 모니모에 대한 계열사 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연착륙에 주목하며 상승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4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75포인트(1.22%) 오른 39,760.08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91포인트(0.86%) 상승한 5,248.4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82포인트(0.51%) 상승한 16,399.52를 나타냈다.증시는 투
"남성 중심의 기업공개(IPO)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NH투자증권 투자은행(IB) 사업부 출신의 한 업계 관계자는 28일 하진수 신임 JP모간증권 서울지점장을 이같이 평가했다. NH투자증권에서 10여년간 몸담은 하 지점장은 전날 여성 최초로 JP모간증권 서울지점장 자리에 올랐다.1973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유학한 하 지점장은 1998년 도이치증권 기업금융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삼성증권 기업금융부(2001년~2003년)·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부(2003년~2006년)를 거친 뒤 뿌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일본 외환당국이 엔화 약세 저지를 위해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 국채 입찰 호조로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달러화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325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582엔보다 0.257엔(0.17%) 내렸다.유로-달러 환율은 1.08273달러로, 전장 1.08288달러에 비해 0.00015달러(0.01%) 하락했다.유로-엔
엔비디아와 엔비디아에 대항하는 기업연합의 대결이 인공지능(AI) 시장을 급격하게 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구글·인텔·퀄컴·삼성전자·ARM 등이 기술 컨소시엄인 UXL을 구성해 엔비디아의 AI 개발 소프트웨어 CUDA으로부터 벗어나려 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들은 원 API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특히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AI 추론용 칩 마하1을 네이버 추론용 서버에 공급할 예정이며, 인텔도 자체 개발한 AI 추론용 칩 가우디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AI 서비스를 구동하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불발됐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27일(현지시간)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국채지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FTSE 러셀은 이날 "한국은 2022년 9월 WGBI 편입 고려를 위한 관찰대상국에 올랐고, 한국 정부는 국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FTSE 러셀은 시장 접근성, 국채 발행규모 등을 고려해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에 대해 정기적으로 평가한다.이날 FTSE 러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영국 런던 오피스 자산 매각을 철회했다. 더 나은 값에 자금을 회수해 투자자의 손실 폭을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네시아 투자기관인 시나르 마스 랜드와의 '20 올드 베일리' 매매 협상을 중단했다. 영국 런던 소재의 20 올드 베일리 매각 추진가는 2억4천만 파운드(약 4천72억 원)가량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글로벌 운용사 블랙스톤으로부터 런던 비즈니스 중심 지역에 위치한 이 자산을 3억4천만 파운드(5천771억 원) 정도에 인수했다.미래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NAS:AMZN)이 인공지능(AI)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에 27억5천만달러(약 3조7천18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이같은 금액을 투자함으로써 지분을 일부 갖게 됐다. 다만 아마존은 앤스로픽의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아마존은 작년 9월 앤스로픽에 최대 4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작년 9월 12억5천만달러를 선제적으로 투자한 뒤 나온 후속 투자다.이번 투자는 앤스로픽
◆이자 캐시백이란 정부와 시중은행이 상생금융 일환으로 대출자의 이자를 일부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취약차주에게 직접 이자를 환급함으로써 실제 체감도를 높여주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금리 기조에서 사상 최대 이익을 낸 은행들은 지난해 말 '2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 중 1조5천억원을 사용해 소상공인 187만명에게 평균 80만원씩 이자를 환급해주는 은행권 공동 프로그램이다.캐시백 대상은 2023년 12월 20일
미국의 유니폼 전문 제조업체인 신타스(NAS:CTAS)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신타스는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상장 종목 중 가장 우수한 흐름을 나타냈다.27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장 중 한때 신타스의 주가는 전일보다 11% 이상 급등한 704.8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신타스가 1983년 상장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신타스 주가의 하루 상승 폭은 2020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약 4년 만에 최고의 하루를 보낸 셈이다.신타스의 주가는 우수한
미국 연방 법원이 코인베이스(NAS:COIN)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27일(현지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은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는 SEC의 주장과 관련해 이는 재판에서 배심원단에 의해 심리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결해 코인베이스의 SEC 소송 기각 요청을 거부했다.맨해튼 연방법원의 캐서린 폴크 파일라 판사는 "크립토라는 용어는 최근 명명된 것일 수 있지만, 해당 거래는 거의 80년간 법원이 증권을 식별하는 데 사용해온 틀안
미국 볼티모어시의 교량이 붕괴되면서 항구가 잠정 폐쇄되자 향후 미국 경제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에선 당장 충격 강도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27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 벤츠의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인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볼티모어는 자사의 미국 내 4개 유통 중심지 중 하나지만 조지아주의 브런즈윅과 같은 다른 입국항이 수입 물류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볼티모어 항구는 미국에서 11번째로 큰 항구이자 자동차와 소형 트럭이 가장 많이 거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밈 주식'의 대표주자 게임스톱(NYS:GME)의 주가가 급락했다.게임스톱의 실망스러운 실적과 직원 해고 소식이 주가 폭락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됐다.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게임스톱은 회계연도 2023년 4분기의 매출이 17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매출인 22억3천만 달러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게임스톱의 매출은 월가의 예상치였던 20억5천만 달러도 하회했다.게임스톱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2달러로, 팩트셋의 예상치 0.30달러에 못 미쳤다.게임스톱은 정리해고 소식도 전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마케츠 (NAS:HOOD)가 사상 첫 신용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8분 현재 로빈후드의 주가는 전날보다 4.4% 오른 20.16달러를 기록 중이다.로빈후드는 자사의 골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로빈후드 골드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골드 회원은 수수료를 내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는 구독 회원들이다.신용카드 사용자들에게는 3%의 캐시백 혜택이 주어지며, 회사의 새로운 여행 포털을 통해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고
월가에서 테슬라 주식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가 하면 테슬라가 수요 둔화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씨티그룹은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씨티는 테슬라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96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의 목표가 224달러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바로 전날 테슬라의 약세론자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낮춰 잡은 후 이틀 연속 월가에서 부정적인
미국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NAS:MSFT)가 이미 애플(NAS:APPL)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지만, MS의 '아이폰 모먼트는 아직 오지도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27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 분석가는 "MS는 이미 미국에서 가장 시총이 큰 기업이고 시총 2위인 애플보다 약 5천억달러나 더 크다"면서도 애플이 '아이폰 모먼트'를 맞이하며 세계 최대 기업으로 발돋움한 것 같은 순간이 아직은 MS에 오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아이브스는 아이폰이 애플에 한 것처럼 인공지능(AI)이 MS에 기여할 수 있
미국 국채가격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시장을 움직일 만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에서 이틀 연속 강한 수요가 확인된 점이 '롱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80bp 하락한 4.199%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70bp 내린 4.576%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3.90bp 떨어진 4.361%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