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자회사 6곳 등급도 'A+'로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4일 한국전력공사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했다.

S&P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한전의 발전 자회사 6곳의 등급도 종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매겼다.

S&P는 보도자료에서 "한전과 한전의 자회사들은 재무적 곤경에 처했을 때 한국 정부로부터 특별한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극도로 높다'(extremely)"고 등급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이 회사들이 한국에서 전력생산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일하게 송배전도 맡고 있다면서 "이들의 역할이 정부에 중대하고, 정부와의 관계가 매우 긴밀하다"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