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싱가포르의 DBS그룹 홀딩스가 소시에테제네랄(SG)의 아시아 프라이빗뱅킹 사업부 인수에 거의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4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2억5천만달러가량이다.

이번 인수 건은 이르면 내주 초에 발표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SG는 1997년부터 아시아에서 프라이빗뱅킹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에 핵심 사무소를 두고 있다.

SG가 아시아에서 투자은행 사업부를 확대할 계획을 마련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인수 논의가 시작됐다.

SG는 동남아 지역에서 자본시장 및 파이낸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DBS는 동남아에서 자산 규모 최대 은행으로 이번 인수로 아시아 지역에서 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 사업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 사업은 고액자산가와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점점 더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

DBS는 싱가포르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등 17개국에 영업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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