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최근 가입한 라트비아 제외)의 지난해 4분기(10~12월)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하향 조정됐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작년 4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초 발표된 수정치 0.2%에서 0.1%포인트 낮춰진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 0.1%로 꺾였던 유로존의 성장률은 4분기에 소폭 반등하게 됐다.

유로존은 지난해 1분기에는 전분기대비 마이너스(-) 0.2% 성장하고 나서 2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 0.3%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4분기 GDP 확정치는 전년 대비로는 0.5% 증가해 수정치에 부합했다.

지난 한해 전체 유로존의 GDP는 전년보다 0.4%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EU 28개 회원국 전체의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1분기 0.0%, 2분기 0.4%, 3분기 0.3%, 4분기 0.4%의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U의 지난 한해 GDP는 전년에 비해 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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