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20만명 예상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3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밑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2일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부문 고용은 19만1천명 늘어났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치 20만명 증가를 밑돈 것이다.

ADP는 2월 민간부문 고용을 당초 13만9천명 증가에서 17만8천명 증가로 상향 수정했다.

3월 소기업(고용 인원 1-49명)들의 고용은 7만2천명 늘어났고 중기업(50-499명)들의 고용 역시 5만2천명 증가했다. 대기업(500명 또는 그 이상)들의 고용은 6만7천명 늘어났다.

3월 서비스업부문의 고용은 16만4천명 증가했다. 제조업부문의 고용은 5천명 증가에 그친 반면 건설부문은 2만명 늘어났다.

오는 4일(금) 미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고용(정부부문 포함) 결과를 내놓는다.

대부분 매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0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실업률은 6.6%를 보였을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2월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17만5천명 늘어났었다.

ADP는 기업 크기와 업종에 관계없이 구직자를 구하는 기업들의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민간부문 고용이 예상치에 거의 부합한 상황이어서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고용 전망치에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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