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채권펀드 핌코의 더글러스 호지 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금 유출이 경영진 교체 때문에 나타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호지 CEO는 2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투자금 유출이 경영진 변화 때문이라는 증거는 없다"면서 "고객들과 대화할 때 이들은 경영진 교체에 대해 분명하게 지지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핌코의 뮤추얼펀드에서는 73억달러의 투자금이 유출됐으며 올해 1분기 세 달 동안 모두 154억달러 규모의 투자금이 순상환됐다고 모닝스타가 집계했다.

호지 CEO는 고객들이 채권시장의 리스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프라이빗 에쿼티 부문과 최근 캐나다에서 출시된 뮤추얼펀드 등을 포함해 다른 부문에서는 고객들의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핌코 전(前) CEO는 지난 1월 말 3월 중순에 사임할 것이란 계획을 밝고 회사를 떠났다.

엘-에리언 CEO의 사임 후 핌코는 6명의 신규 부 최고투자책임자(CIO)와 호지 CEO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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