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상하이증시는 은행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45포인트(1.92%) 오른 2,098.2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약세 개장 후 이내 반등해 장 내내 강세를 달렸다.

지수는 지난 4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21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상하이증시는 전날엔 '칭밍제'(淸明節·청명절) 연휴(5∼7일)로 휴장했다.

중국 증권업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지난 주말 우선주 발행을 위한 세칙을 발표한 점이 은행업종에 특히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은행업종은 우선주 발행이 허용된 시가총액 상위 50개 상장사 중에 중국 10대 은행들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일찌감치 우선주 발행 허용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돼 왔기 때문이다.

주요 대형 은행들이 대체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은 2.04%와 1.00%씩 상승했고, 중국농업은행은 1.67% 올랐다.

중국초상은행은 2.91%, 중국민생은행은 4.76% 각각 상승했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