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나스닥 4,000선 붕괴…국채↑달러↑
<뉴욕마켓워치> 나스닥 4,000선 붕괴…국채↑달러↑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4.04.1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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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1일(미국 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JP모건체이스의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이틀째 하락했다.

전날 3% 넘게 폭락했던 나스닥지수는 기술주 매도가 이어지며 지난 2월3일 이후 처음으로 4,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30년 만기 미국 국채가격은 뉴욕 증시가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상승했고, 달러화는 미국의 소비자태도지수가 호조를 나타내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JP모건의 1분기 주당 순익은 1.28달러로 1년전의 1.59달러와 팩트셋 집계치 1.39달러를 밑돌았다.

매출 역시 예상치를 하회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최종치인 80.0보다 상승한 82.6을 기록해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5% 상승해 최근 9개월 사이 가장 크게 올랐다고 발표했다.

한편, 뉴욕 유가는 미 소비자태도지수 호조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 기대가 부각돼 상승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 대형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온 가운데 이틀째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43.47포인트(0.89%) 하락한 16,026.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7.39포인트(0.95%) 밀린 1,815.69에 끝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37포인트(1.34%) 떨어진 3,999.7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월 3일 이후 처음으로 4,000선 아래로밀렸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4% 밀렸고, S&P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7%, 3.1% 떨어졌다.

지수는 장 초반 JP모건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고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가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JP모건과 웰스파고의 실적은 엇갈렸다.

JP모건의 1분기 주당 순익은 1.28달러로 1년전의 1.59달러와 팩트셋 집계치 1.39달러를 밑돌았다. 매출 역시 예상치를 하회했다.

웰스파고는 대손충당금 축적 규모를 줄임에 따라 1분기 주당 순익이 1.05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0.97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날 JP모건은 3.7% 밀렸고, 웰스파고는 0.8% 상승했다.

소매 의류업체인 갭은 3월 동일점포매출이 6% 감소했다고 발표해 주가는 2.3% 밀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지수가 빠른 속도로 큰 폭으로 오른 것에 대한 불안이 여전히 상당하다면서 이 때문에 한 기업의 실적 발표 등 어떤 작은 뉴스라도 주가 하락을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그러나 최근 바이오테크업종과 IT업종 등이 크게 밀린 것이 향후 추가 조정의 시작인지 일시적인 약세에 불과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에 웃돈 것으로 나오면서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를 제기했다.

미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5% 상승해 최근 9개월 사이 가장 크게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가에서는 0.1%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투자심리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4월 지수 예비치는 82.6으로 전월 최종치 80.0보다 올랐으며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81.0을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 채권시장

30년만기 미국 국채가격은 뉴욕증시가 실적 실망감에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538)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22/32포인트 높아졌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2bp 떨어진 3.488%를 나타냈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종가 기준으로 2013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6/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2.1bp 하락한 연 2.628%를 기록했다.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3bp 밀린 1.577%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의 1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나타내며 주가 약세를 부추겨 안전자산 매입세가 강화됐다.

JP모건의 1분기 주당 순익은 1.28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일년전의 1.59달러와 팩트셋 조사치 1.39달러를 각각 하회한 것이다. 은행의 매출 역시 예측치를 밑돌았다.

나스닥지수는 최근 기술주 약세를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 페이스북 등이 하락하며 1% 넘게 밀렸다.

증시 약세에 따른 국채 매입세로 소비자태도지수가 긍정적 모습을 보였고 3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국채가격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최종치인 80.0보다 상승한 82.6을 기록해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조사치 81.0을 웃돈 것이다.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 0.1% 증가를 웃돌았다.

이후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국채가격이 상승폭을 축소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약세를 지속할 경우 미 국채 매입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일부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지속으로 증시가 수개월 동안 공격적 매도세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들은 작년 뉴욕증시가 Fed의 풍부한 유동성 공급에 의해 상승세를 나타낸 측면이 강하다면서 따라서 테이퍼링이 매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는 소비자태도지수가 호조를 나타내 엔화와 유로화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실적 실망감에 약세를 보임에 따라 지표 호조에도 엔화에 오름폭이 제한됐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1.59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1.53엔보다 0.06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885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886달러보다 0.0001달러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41.0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0.99엔보다 0.08엔 올랐다.

엔화는 JP모건체이스의 1분기 주당 순익과 매출이 모두 월가 예상치를 하회한 데 따른 주가지수선물 약세로 유로화와 달러화에 상승했다.

그러나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긍정적 모습을 나타내 엔화가 유로화와 달러화에 반락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최종치인 80.0보다 상승한 82.6을 기록해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조사치 81.0을 웃돈 것이다.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반등하며 엔화 하락폭이 확대됐다. 주가 반등 시도가 무산되며 엔화 낙폭 역시 줄어들었다.

생산자물가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상승세를 나타내 개장 초 달러화의 강세를 지지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빠른 양적완화(QE) 정책을 종료하고 단기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 0.1% 증가를 웃돌았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완화정책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재차 밝혔으나 유로화 움직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드라기 ECB 총재는 다음 날로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 연설에 앞서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앞으로 ECB는 고강도 통화 조절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것에 확고한 입장이며 필요한 때에 신속하게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화는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국채에 대한 해외 수요 감소 전망으로 유로화에 하락압력을 받기도 했으며 엔화에는 뉴욕증시 약세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려운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30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3.483%까지 밀려 2013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주말을 앞둔 데 따른 조심스러운 거래 속에 어느 통화에도 일방향적 재료가 없었기 때문에 환율 등락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호조로 에너지 수요 증가 기대가 부각돼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4센트 (0.3%) 높아진 103.74달러에 마쳤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3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주 유가는 2.6% 올랐다.

미 소비자태도지수 호조와 함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 3월보다 산유량을 더 늘려야 한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권고한 것도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최종치인 80.0보다 상승한 82.6을 기록해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조사치 81.0을 웃돈 것이다.

또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 상존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우크라이나 접경에 배치된 러시아군이 공격 명령이 떨어질 경우 수 시간 안에 월경할 수 있는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실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2014년 세계 원유 수요가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종전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러시아발 원유 수요 소폭 감소가 아시아발 수요 증가를 상쇄할 것이라고 IEA는 분석했다.

동시에 IEA는 OPEC 회원국들은 OPEC산 원유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3월 하루 생산량 2천960만배럴보다 60만배럴 늘린 하루 3천20만배럴로 유지해야 한다고 예상했다.

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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