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동탄2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처음으로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

LH는 12일 화성동탄2지구 북동부에 위치한 A24블록에서 국민임대주택 1천547호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전용면적별로는 33㎡ 474호와 36㎡ 618호, 46㎡ 276호, 51㎡ 179호로 구성됐다.

이번에 LH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화성동탄1지구 전세시세 대비 약 36~46% 저렴한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며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33㎡형은 임대보증금 1천630만원에 월임대료 20만7천원, 36㎡형은 임대보증금 1천800만원에 월임대료 24만5천원, 46㎡형은 임대보증금 3천837만원에 월임대료 30만8천원, 51㎡형은 임대보증금 4천319만원에 월임대료 33만2천원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322만4천350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부동산가액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94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신청 접수는 LH 홈페이지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761번길 36에 위치한 LH 오산사업단 견본주택에서 방문신청도 받는다.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당첨자 발표는 8월28일, 계약은 9월17~19일에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신설예정인 KTX 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용이하다"며 "인접한 화성동탄1지구의 쇼핑·문화 기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전세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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