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JP모건이 달러-엔의 3개월 전망치를 76.00엔에서 86.00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일본은행(BOJ)이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한 데다 최근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엔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영향으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국채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됐다며 이로 인해 달러화가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그러나 달러-엔이 장기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언급했다.

JP모건은 달러-엔이 올해 9월께 84.00엔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애초 전망치는 74엔이었다.

오는 12월에는 환율이 기존의 72.00엔에서 83.00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내년 3월에는 달러-엔이 다시 82.00엔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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