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가 해외 언론의 극찬 속에 LG전자 스마트폰 사상 첫 천만대 돌파에 다가서고 있다.

21일 전자업계에 관계자는 "전작인 G2보다 2배 이상의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며 "업계의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LG 스마트폰 최초로 천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지난해 출시된 G2는 현재까지 약 650만~700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G3의 판매속도는 전작에 2배 이상의 속도로 팔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지난달 전략 스마트폰 G3의 해외 판매를 시작해 전세계 170여 곳의 이통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G2보다는 약 50여개의 이통사가 추가된 숫자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G3가 LG전자의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LG전자 스마트폰 'G3'를 미국 시장에 예정보다 빠르게 출시하면서 경쟁사들보다 유리해졌다"고 예상했다.

그는 "G3의 품질이 글로벌 최고 기업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북미 지역 판매가 휴대전화 부문의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격적인 G3의 글로벌 출시가 시작되자 영국과 미국의 유명 매체들이 LG전자 G3의 성능에 대해 극찬하고 나섰다.

영국의 오디오·비디오(AV) 전문지 '왓 하이파이(What Hi-Fi)' 제품 사용후기를 통해 "G3는 전작 G2를 다시금 능가하는 제품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최고점인 별 다섯개를 부여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도 G3의 제품 리뷰에서 별 다섯 개 만점을 주면서 "큰 화면을 스마트폰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G3는 곡면 형태의 뒷면 디자인 덕분에 한 손에 쏙 들어올 만큼 편안한 쥐는 맛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특히, 인디펜던트는 특히 G3의 5.5인치 쿼드HD 화면이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전자 갤럭시S5, HTC 원(One) M8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인터넷판에서 "애플의 아이폰6가 이미 LG전자 G3와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고 비유했다.

LG전자 관계자는 "'G3'는 쿼드HD IPS 디스플레이가 선사하는 최고의 화질, 레이저 빔을 쏘아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카메라,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사용자를 이해하는 진정한 스마트 UX(사용자 경험) 등 국내외 언론과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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