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15일(미국 시간) 지표들이 미국 경제의 꾸준한 개선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채닝 스미스 이사는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훌륭하진 않았지만 경제가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가트먼 레터 발행인인 데니스 가트먼은 "주식이 과매수 상태지만 증시는 여전히 강세고 자금도 채권시장에서 증시로 계속 흘러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상황에서 비관적인 것은 부적절하나 강세 전망을 하기도 어렵다"면서 관망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트러스트의 리처드 시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 경제지표가 꽤 고무적이었다"면서 "지수가 신고점에 닿았음에도 밸류에이션이 적당해 보인다. 경제가 개선되고 있고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어서 발을 빼고 있던 투자자들도 증시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츠의 존 캐리 매니저는 "주가가 끔찍할 정도로 낮지 않지만 적절한 가격"이라면서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지수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캐리 매니저는 "경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여기에 초점을 맞춘다면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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