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2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지난해 말에 비해 15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최근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314.3억달러로 전년말의 299.3억원에 비해 15억달러 늘어났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전년말에 비해 20억7천만달러 증가한 297조9천만달러, 외은지점은 지난해에 비해 5조7천억달러 감소한 16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은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자금과 수출입 결제대금이 외화예금으로 예치돼 거주자외화예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전년말대비 11억6천만달러 증가한 278억3천만달러였으며, 개인예금도 3억4천만달러 증가한 36억달러에 이르렀다.

한편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 262억5천만달러와 엔화예금 25억9천만달러가 각각 17억5천만달러, 3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유로화예금은 전년말에 비해 5억5천만달러 감소한 17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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