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세아그룹이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한다.

세아베스틸은 14일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포스코와 체결했다.

구체적인 지분 인수규모와 가격은 추후에 논의키로 양측은 합의를 봤다.

국내 자동차용 탄소강과 합금강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세아그룹은 이번 인수로 스테인리스(STS) 특수강 분야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생산능력만 연 400만t에 달하는 '공룡' 특수강 기업이 탄생하는 것이다.

세아그룹은 상ㆍ하공정 연계에 따른 생산력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노사안정과 혁신기술 개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시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특수강 분야에서 만성적인 공급과잉과 수입재의 증가로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승적인 차원에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태였다"고 MOU를 체결한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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