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경질유 제품의 수익성 악화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현대오일뱅크는 2분기에 39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의 1천34억원에 비해 61.9% 급감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천4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4% 감소했다.

매출액도 5조2천1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2% 줄었다.

경질유 제품의 수익이 떨어진 게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었다.

정제마진이 줄어든데다 난방 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도 영향을 줬다. 정기 보수 비용과 원화 강세도 실적에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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