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국채선물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자극된 데 따라 오후 들어 급락했다.

19일 오후 1시26분 현재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3틱 내린 103.72에 거래됐다.

증권.선물이 7천계약 이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천80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A자산운용사 딜러는 "최근 국채선물이 계속 하락하고 금리는 오르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유동성들이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이 생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 상승폭과 비교해 금리는 억눌려 있는 상태였다"며 "스왑 시장에서도 외국인 매도가 늘어나는 한편, 매도 볼륨을 넓히면서 심리적 불안감이 채권을 약세로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B증권사 딜러는 "북한발 지정학적 위험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며 원월물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hjpar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