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의 올해 첫 분양물량으로 관심을 끌었던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가 3순위까지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1,2순위 청약을 실시하고, 전일 3순위 청약을 받은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는 1천698가구 일반분양에 1천300가구가 청약해 평균 0.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452가구가 배정됐던 다자녀, 신혼부부 등의 특별공급 물량은 13가구만 신청했다. 잔여 439가구는 기존 배정된 일반물량 1천259천가구에 더해져 일반물량(1천698가구)으로 전환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10개 평면형 중 4개 평면형이 미달했다.

전용면적 84㎡A는 375가구 모집에 144가구만 청약해 0.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347가구 중 151가구가 신청한 84㎡B는 0.43대1을 나타냈고, 256가구에 80가구만 청약한 84㎡D도 0.31:1의 저조한 청약률을 보였다. 77㎡(0.9대1)는 84가구 모집에 76가구가 몰렸다.

반면 가장 작은 면적의 68㎡은 136가구 중 218명이나 청약해 1.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70㎡(100가구중 115가구)와 75㎡(146가구 중 163가구)는 1.15대1과 1.1대1을 보였다. 방4개를 구성해 견본주택 개관 당시부터 눈길을 끈 84㎡C형은 156가구 모집에 225가구가 청약해 1.44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84㎡E와 84㎡F는 1.29대1과 1.36대1로 순위내 마감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23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28일부터 30일까지 계약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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