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E1이 국민연금과 함께 미국의 셰일가스 운송설비 업체의 지분 투자에 참여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1은 국민연금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을 통해 미국의 셰일가스 운송설비 업체인 카디널가스서비스 지분 34%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총 5천억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E1은 8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

E1은 이를 위해 미국 내 자회사인 E1 America LLC(가칭)를 설립해 500억원을 출자한다.

E1 America LLC는 카디널가스서비스의 지분 34%를 취득할 예정인 삼천리미드스트림홀딩스3 LLC에 500억원을 출자해 지분 10%를 확보한다.

E1은 또 삼천리미드스트림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3-1호에 별도로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국민연금은 총 2천500억원을 투자하며, 사학연금(500억원)과 군인공제회(400억원), 과학기술공제회(300억원) 등도 투자자로 나섰다.

이번에 인수하는 지분은 토탈이 보유한 지분 25%와 에너베스트의 가진 지분 9%가 대상이다. 내달 10일 인수대금을 지급하고 지분을 받는다.

카디널스서비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유티카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 운송 설비를 관리하고 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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