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 <※삼성전자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삼성전자가 이달 26일 본격 출시할 갤럭시노트4가 전작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관측했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은 24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에서 판매량 목표치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숫자는 밝힐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전작인 갤럭시노트3 보다 많이 팔릴 것이라는 것"이고 말했다.

그는 출시 전 예약판매 상황도 전작 보다 훨씬 좋다고 강조했다.

대내외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과 관련해서는 "예상처럼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의 경우 보조금 외 시스템을 만들어 수요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면 시장 수요를 창출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노트4와 함께 출시하는 갤럭시노트 엣지는 한정판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갤럭시노트 엣지는 신기술이 집약된 신제품으로 대량생산을 통해서가 아니라 한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국가별로 다르긴 하지만 국내는 10월말 또는 11월께 판매를 시작할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 엣지가 100만대 가량 생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이 사장은 "아직 정확한 수량을 말하기 어려운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이 사장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에서 핵심 조항인 보조금 분리공시제가 제외된 것과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6에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잘 모르는 일로 대답할 수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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