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룰로 이사는 22일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발표한 준비 서면에서 볼커룰이 국채 시장 유동성에 어떤 영향을 줄지, 또 미국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은행에 어떤 여파가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당국이 발효 시한인 7월 21일을 앞두고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자 새로운 규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은 볼커룰이 7월 말에 시행되기 어렵다고 봤지만 2010년에 제정된 금융개혁법인 도드-프랭크법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니시무라 기요히코(西村淸彦)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이달 초 "볼커룰이 은행의 자기거래를 제한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지만 중요한 시장 형성 활동과 시장 유동성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볼커룰 시행을 추진하는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이러한 우려를 부인하면서 "볼커룰이 우려를 제기한 국가의 유동성이나 신용에 의미 있는 위험을 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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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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