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에서 제5차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실무TF 회의를 열었다.

양국 정부관계자와 경제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선 우리 기업의 인니 진출 지원을 위한 주요 경협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다음 달 20일 출범하는 인니 신정부와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무역·투자, 에너지·산업, 건설·인프라, 환경, 농림수산, 정책·개발금융, 방산·국방, 친환경차 등 9개분과 협력 의제를 비롯해 수마트라 잠비 테보 석탄 화력발전소, 자카르타 해안방조제 건설 등 총 640억 달러 규모의 주요 협력과제 10개를 선정·추진키로 했다.

특히 2012년 11월 양국 정부 간 '친환경차 협력 MOU' 체결 이후 CNG 차량과 전기차 개발·부품 공동연구 등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는 가운데 인니 측은 내년에도 1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전기차 공동개발 연구에 적극적인 입장을 전했다.

최경림 산업부 차관보는 "한국은 인니 경제개발 마스터 플랜이 지향하는 2025년 세계 9대 강국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확대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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