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월가의 유명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는 이를 오히려 투자 기회라고 진단했다.

로저스는 22일(미국시간) CNBC에 출연해 "중국의 경제성장이 느려지는 게 기쁘다"면서 "중국과 세계 모두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증시가 폭락해 내가 중국 주식을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로저스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앞으로 1~2년 동안 세계 경제는 더 침체될 것"이라면서 "이것도 모두에게 기회"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상품에 대해서는 롱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나, 신흥시장 주식은 헤지 차원에서 숏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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