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을 포함한 여타 국가들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금을 사들임으로써 장기적으로 금값을 강하게 지지해줄 것이라고 금 중개기관 킷코닷컴의 제프리 노콜스 선임 애널리스트가 말했다.

23일 미국 귀금속 자문단의 이사이기도 한 노콜스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에서 "중앙은행들이 매입한 금은 앞으로 몇십 년간 시장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같다"라며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지 않아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돼 결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은) 금값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콜스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경기조절적 통화정책으로 앞으로 10년간 금값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금값이 올해 후반 역대 고점인 온스당 1,924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것 같다며 앞으로 2~3년 내 온스당 2천500달러~3천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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