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남부발전은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공동 주관으로 23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4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녹색경영 부문 5년 연속 대상을 수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발전소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해 농어촌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등 남부발전의 기술개발 성과가 인정받은 자리다.

남부발전의 건식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기술은 폐수 등 2차 오염물질 발생이 없고 비용이 저렴해 탄소 포집 저장(CCS) 분야의 혁신이라 평가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 저열량탄 기술개발, 저탄소 친환경 발전소 삼척그린파워 건설 등 세계전력 시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6월엔 전력부문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디슨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상호 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환경보전과 함께 화석연료의 친환경적 지속 사용을 위해선 CCS와 CCR(탄소 포집 재활용) 기술 개발이 가장 확실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친환경 발전 기술개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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