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혹독한 재정감축안을 이행 중인 이탈리아에서 뜻밖의 소매판매 호조가 나타났다.

이탈리아통계청(ISTA)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1월 소매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시장 예상치인 0%를 크게 웃돈다.

전문가들은 올해 소매판매상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이래 큰 폭의 할인가를 내놓은 만큼 앞으로 억눌린 수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전년대비로는 0.8% 감소했다.

한편, 작년 12월과 11월 소매판매 전월비는 1.1% 감소에서 0.9% 감소로, 0.3% 감소에서 0.7% 감소로 각각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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