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럽증시는 23일 중국과 유로존 경제 둔화 전망 속에 지난 2월 미국 주택지표가 실망스런 모습을 나타냄에 따라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부각됐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전날보다 0.06% 오른 265.65에 마감됐다.

이번주 지수는 2.4% 낮아졌다. 이는 올해 들어 주간 하락률로 최대이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장보다 0.16% 높아진 5,854.89를, 독일의 DAX 30 지수 역시 0.21% 오른 6,995.62를 각각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른 3,476.18에 마쳤다.

미 상무부는 2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6% 줄어든 연율 31만3천채(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유럽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내내 실망스러운 지표들이 나온 가운데 2월 신규 주택판매 역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면서 그러나 미국 달러화의 대 유로화 약세에 따른 비철금속 가격 상승 등으로 원자재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여 유럽증시가 장 막판 반등했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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