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 보도에 BATS 첫 거래서 공모가 밑돌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애플 주가가 급락한 것은 미국 3위 거래소인 BATS 글로벌 마켓츠가 범한 시스템 오류 때문으로 보인다.

BATS는 23일(미국 시간) 고시를 내고 주식 시세기에 사용되는 약어가 'A'에서 'BZ'에 포함되는 종목에 영향을 준 기술적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어가 'AAPL'인 애플의 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9.4% 급락한 542.80달러를 나타내 이 종목에 대한 '서킷브레이커(거래 중단)'가 5분간 발동됐다.

이 고시는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BATS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BATS 주가는 15.25달러에 움직여 공모가인 16.00달러를 밑돌았다. BATS는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자사주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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