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2020년까지 평균연비 25% 높인다"
현대ㆍ기아차 "2020년까지 평균연비 25% 높인다"
  • 최진우 기자
  • 승인 2014.11.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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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ㆍ기아차는 2020년까지 기업 평균 연비를 올해보다 25% 향상시키는 방안을 담은 '2020년 연비향상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202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지시했고, 현대ㆍ기아차는 '차세대 파워 트레인 태스크포스팀(TFT)'을 중심으로 단계별 연비 향상 목표와 실행방안 수립에 들어간 바 있다.

두 회사는 차세대 파워 트레인 개발과 주요 차종 경량화, 친환경 차 라인업 확대 등 3대 방안을 추진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연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과 관련해서 현재 보유한 10종의 엔진 라인업 가운데 70%를 차세대 엔진으로 대체한다.

신규 가솔린 기종 수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중형 승용차에 달리는 누우 엔진과 소형차에 들어가는 카파 엔진의 개선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높은 연비와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터보엔진의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디젤엔진 부문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R엔진'을 대체할 신형 엔진을 내놓을 계획이다.

변속기 분야에서도 다단화 등 효율 개선을 포함해 기종도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 현대ㆍ기아차의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솔린 엔진에서 11~13%, 디젤 엔진 16~18%, 변속기 2~9% 수준의 연비향상을 일으키겠다는 현대ㆍ기아차의 목표다.

현대ㆍ기아차는 차량 경량화에도 집중한다.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비율을 올해 33~52%에서 2018년 48~62%로 대폭 끌어올린다.

초고장력 강판은 차량 안전성을 증대시키면서 차체 중량 증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차세대 강판이다. 이미 현대ㆍ기아차는 신형 쏘나타와 제네시스, 쏘렌토의 초고장력 강판 적용비율을 52% 수준으로 늘린 바 있다.

아울러 고강도 알루미늄 휠과 발포 플라스틱 도어 내장재 등 경량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를 통해 자동차의 중량을 평균 5% 이상 낮춰 연비 경쟁력을 확보한다.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도 전력을 기울인다.

현대ㆍ기아차는 내년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모델과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전기차와 수소 연료전지차의 라인업도 보강할 방침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2020년 연비향상 로드맵'을 통해 최고 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2020년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연비규제에 여유롭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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