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주 5일간 홍콩에서 열린 기관투자자 콘퍼런스에 참석한 2천명의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벌인 실시간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이날 보고서에서 이들의 위험투자심리가 과도하게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긍정적이라면서 33%의 응답자들이 중국 자산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언급했다.
오직 10%만 중국 경제성장률이 향후 5년 내 6%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국에 대한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투자기관들은 한국 자산에 다소 부정적 태도를 보인 데 비해 특히 헤지펀드들은 한국 자산 매입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고 CS는 언급했다.
한편, 응답자의 20% 이상은 일본 자산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에는 에너지 부문이 강세로 예측됐던 점과 달리, 올해는 자유소비재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관측됐다.
80% 응답자들은 올해 말께 금융시장이 개선될 수 있다면서 경착륙(경기위축) 우려는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k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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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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