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26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8.46포인트(0.75%) 높아진 13,179.19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1.02포인트(0.79%) 상승한 1,408.13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버냉키 의장이 이날 초저금리정책이 유지돼야하는 이유와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암시했다면서 추가 양적완화를 배제하지 않은 것이 증시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동시장이 개선되기 전까지 Fed의 양적완화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Fed는 3차 양적완화(QE3)보다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확장하는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버냉키는 실업률이 추가적인 개선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경제가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에 지난 2월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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